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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글로벌 모닝 브리핑]은 서울경제가 전하는 글로벌 소식을 요약해 드립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 시간) 미국 연방 의회에서 집권 2기 첫 의회 연설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FTA로 세율 '0%대'인데 생트집…韓 향하는 트럼프 칼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 시간) 임기 첫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미국의 군사 지원을 받으면서 높은 관세를 유지하는 동맹국’으로 한국을 콕 집어 언급했습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우리나라가 미국 수입품에 부과하는 관세는 0.79%에 불과한 사실은 무시하는 듯한 발언인데요. 그러면서 한국과 일본이 미국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사업에 “각각 수조 달러씩 투자하며 우리의 파트너가 되기를 원하고 있다”고 강조해, 한국의 막대한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한 트럼프 행정부의 전방위 압박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 연방 의회에서 의회 연설에 나선 4일(현지 시간) 민주당 소속인 앨 그린 하원의원(텍사스주)이 지팡이를 흔들며 야유를 보내고 있다. AP연합뉴스


▲트럼프 ‘1시간 39분 32초’ 역대 최장 연설… ‘통합’은 없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4일 의회 연설은 총 1시간 39분 32초 동안 이어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을 제치고 미국 대통령 역사상 최장 연설 기록을 갈아 치웠습니다. 그는 취임 후 43일 간의 경제·외교 성과를 일일이 열거하며 “역대 행정부가 4년 또는 8년 만에 이룬 것보다 더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자화자찬했습니다.



▲설전 나흘만에… 젤렌스키 ‘백기 투항’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 연설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광물 개발 협정에 서명할 준비가 됐다는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는데요. 두 정상이 지난달 28일 백악관에서 ‘설전’을 벌인 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전면 중단하자, 젤렌스키 대통령이 결국 ‘백기 투항’을 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정책 보고서를 읽고 있다. 미국과의 무역전쟁이 본격화한 가운데 중국 당국은 이번 전인대에서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로이터연합뉴스


▲中, 첨단산업에만 올 80조 투자… 경제구조 새 판 짠다

-중국이 양회(兩會) 하이라이트 행사인 전국인민대표회에서 인공지능(AI)·휴머노이드 로봇 등 첨단 과학기술 발전에 80조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샤오미의 레이쥔 최고경영자(CEO), 가전 대기업 하이얼의 저우윈제 CEO 등 중국을 대표하는 기업의 경영진들도 이날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중국이 미국과의 기술 패권 전쟁에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평가됩니다. 중국 정부는 또 이날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전방위 관세에도 ‘5%대 성장률 유지’를 올해 경제 목표로 삼았습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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