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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그럼 명태균 씨 사건 수사가 진행중인 창원지검 연결하겠습니다.

구민지 기자, 검찰이 오늘은 강혜경 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는데 조사 아직 진행 중입니까?

◀ 기자 ▶

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오늘 오후 2시부터 강혜경 씨를 이곳 창원지검으로 불러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

조사는 조금 전 끝났는데요.

오늘은 오세훈 서울시장 관련 의혹에 질문이 집중됐다고 합니다.

오 시장의 후원자였던 김한정 씨가 여론조사 비용 3천3백만 원을 대신 냈다는 의혹인데요.

최근 검찰은 김 씨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기도 했습니다.

오 시장 측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명 씨와 만난 적은 있지만 2021년 2월 중순부터 관계를 끊었고, 김 씨가 여론조사 비용을 댄 사실도 몰랐다는 입장입니다.

또 13차례 비공표 여론조사를 진행했다면 누구한테 전달했는지 밝히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미래한국연구소에서 여론조사 실무를 담당한 강 씨를 상대로 오 시장 측 반박이 맞는지 사실관계를 따져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오세훈 시장과 직접 통화했다는 명태균 씨 진술이 맞는지도 여러 차례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오세훈·홍준표 시장의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내일은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 앵커 ▶

오세훈 시장 외에 윤석열 대통령 부부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대선 당시 명태균 씨로부터 무상 여론조사를 받고, 그 대가로 김영선 전 의원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이잖아요?

◀ 기자 ▶

네, 말씀하신 윤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 이번 수사의 핵심이죠.

검찰이 관련 수사에도 뒤늦게 속도를 내는 모양새입니다.

검찰은 지난주 이틀간 소환조사했던 명태균 씨를 내일 다시 불러 조사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이번 조사도 이틀 일정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윤 대통령과 김여사에 대한 직접 조사를 위해 명씨를 불러 사실 관계를 확실하게 다져나가는 거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검찰이 앞으로 명 씨 조사를 몇 차례 더 이어가면서 윤 대통령 부부에 대한 질문지를 작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 부부를 언제 조사할지도 관심이 집중되는데요.

검찰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부담이 덜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이후일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지금까지 창원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이준하 / 영상편집: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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