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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지난해 10월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더본코리아 IPO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백종원 대표이사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상장 후 첫 배당을 실시한다. 백 대표는 이번 배당으로 약 18억원의 배당금을 받는다.

더본코리아는 5일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배당은 차등배당으로 시행돼 더본코리아 지분 60.78%(총 879만2850주)를 보유한 백 대표는 주당 200원의 배당금을 받아 총 17억5857만원을 수령한다. 나머지 주주(594만4410주)는 주당 300원의 배당금을 받게 된다. 배당기준일은 다음 달 3일로, 총 배당액은 약 35억4189만원이다.

한편, 최근 더본코리아의 주가가 상장일 대비 폭락하면서 백 대표의 지분가치는 절반가량 증발했다. 전날 주당 2만9400원으로 상장 후 최저 종가를 기록한 더본코리아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장보다 1.53% 오른 2만98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해 11월 6일 상장일 종가(5만1400원)와 비교하면 41.9% 급락했다.

상장일 당시 약 4520억원에 달했던 백 대표의 지분가치는 이날 기준 약 2625억원까지 떨어졌다. 상장 5개월 만에 백 대표의 지분가치는 약 1895억원 증발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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