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선관위 고위직 간부들의 자녀 특혜 채용 문제로 국민들께 실망을 끼쳐드린 것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함께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노 위원장은 "특혜 채용으로 부적정하게 업무를 처리한 직원은 오늘 징계위원회에 징계 요구를 했으며, 감사원이 요구한 징계 수준을 고려해 엄중 조치하겠다"며 "국민이 만족할 때까지 제도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다양한 외부통제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앞서 선관위는 어제 "고위직 자녀 경력 채용 문제와 복무 기강 해이 등에 대해 국민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공식 입장문을 낸 바 있으며, 노 위원장은 하루 만에 위원장 명의로 또 다시 사과문을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