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트럼프 의회 연설 중 항의하는 민주당 의원
(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민주당 소속인 앨 그린 하원의원이 4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의사당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의회 연설 도중 일어나 야유하고 있다. 2025.3.4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뒤 처음으로 한 의회 연설에서 민주당 의원이 소란을 피워 5분만에 연설이 잠시 중단되고, 해당 의원이 퇴장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의사당에서 한 의회 연설의 앞부분에서 작년 11월 치른 대선 승리를 자랑하면서 자기가 "수십년간 본 적이 없는 (통치) 권한"을 부여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연설을 듣던 민주당 의원 다수가 야유했고, 트럼프 대통령과 같은 공화당 의원들이 "USA"를 연호하며 야유를 잠재우려고 했다.

연설을 시작한 지 5분이 채 안 된 상태에서 일어난 일이었다.

그런데도 야유가 계속되자 공화당 소속인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이 의사봉을 두드리며 소란을 중단하라고 촉구했고, 계속 소란을 피우면 퇴장시키겠다고 경고했다.

민주당 소속인 앨 그린 하원의원(텍사스)이 경고를 무시하고 자리에서 일어선 채로 계속 큰 소리로 말했고, 존슨 의장은 경위를 시켜 그린 의원을 의사당 밖으로 내보냈다.

이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이 잠시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581 트럼프 “한국 관세 4배” 발언에…정부 “사실상 0%” 반박 랭크뉴스 2025.03.05
44580 [단독]홈플러스 자산 실제 가치 5조 아닌 2.4조 [시그널] 랭크뉴스 2025.03.05
44579 [단독] 그 헬기 48분간 상공만 맴돌았다…김 일병의 '아미산 비극' 랭크뉴스 2025.03.05
44578 트럼프 “한국 관세, 미국의 4배” 억지주장…실제론 FTA로 0% 랭크뉴스 2025.03.05
44577 “홈플러스 상품권 안 받아요”…잇단 중단에 소비자 불안↑ 랭크뉴스 2025.03.05
44576 野 "계엄 직후 대검·방첩사·국정원 통화…검찰개입 수사해야" 랭크뉴스 2025.03.05
44575 “외롭지 않았으면” ‘나홀로 화재’ 초등생 빈소 찾은 친구들 랭크뉴스 2025.03.05
44574 "낮술 마시고 헤롱헤롱 뉴스 생방송"...방심위, JIBS 중징계 랭크뉴스 2025.03.05
44573 이재명 "2023년 체포동의안 가결, 당내 일부와 검찰이 짜고 한 짓" 랭크뉴스 2025.03.05
44572 '정형식 처형' 박선영 진화위원장, 계엄 직후 취임에 "오비이락"(종합) 랭크뉴스 2025.03.05
44571 "알래스카 가스관, 한국도" 트럼프 러브콜에 관련주 급등 랭크뉴스 2025.03.05
44570 “내가 1위, 워싱턴이 2위” 트럼프, 자화자찬 100분쇼…폭등 달걀 값은 “바이든 탓” 랭크뉴스 2025.03.05
44569 트럼프 '반도체법 폐지' 발언에 韓기업 '철렁'…재협상 압박용? 랭크뉴스 2025.03.05
44568 [단독] 서울경찰청 ‘尹 탄핵선고’ 관련 기동대 간부 소집… 일선 경찰서도 훈련 돌입 랭크뉴스 2025.03.05
44567 [단독] 손태영, 언론사 상대 위자료 승소... "기사 무관 사진으로 정신적 고통" 랭크뉴스 2025.03.05
44566 “미국서 군사 지원 받고도 관세 4배”… 트럼프, 美 돈 뜯는 동맹으로 한국 겨냥 랭크뉴스 2025.03.05
44565 "어르신, 면허 반납하면 20만 원 드려요"…서울시, 교통카드 지원 랭크뉴스 2025.03.05
44564 ‘캡틴 아메리카’ 꺾은 ‘퇴마록’… 韓 애니메이션 새바람 기대 랭크뉴스 2025.03.05
44563 “미치광이” 야유·환호 속 트럼프 100분 최장 연설…양당 협력 끝난 ‘미국의 민낯’ 랭크뉴스 2025.03.05
44562 거짓말쟁이 트럼프…FTA로 관세 대부분 0인데 “한국이 4배” 랭크뉴스 2025.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