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우리는 통합 얘기하는데 이낙연은 배제 얘기…지금은 가는 방향 달라"


부산서 강연하는 김경수 전 지사
(부산=연합뉴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27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일보 강당에서 열린 강연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부울경메가시티포럼 주최로 열린 행사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주제로 강연했다. 2025.2.27 [김경수 전 지사 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는 4일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국민들께 사과 없이 대선에 나온다면 몰염치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유튜브 방송 '매불쇼'에 출연해 '한 전 대표와 통합이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한동훈이 (앞으로) 어떻게 할지는 아무도 모르지 않나. 그리고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이 있기 때문에 함께 하기 쉽지 않은 대상인 건 분명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지사는 "늘어난 극우세력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반극우연대가 필요하다"며 "극우세력을 한쪽으로 고립시키고, 그 세력에 반대하는 모든 세력과 함께 극우를 단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반극우연대와 관련해 "계엄사태와 탄핵, 조기 대선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은 국민들에게 반드시 사죄하고 극우와 확실히 단절하겠다는 국민에 대한 약속이 필요하다"며 "그런 사람들의 사과를 국민들이 받아들인다면 함께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에 관해서는 "너무 멀리 나갔다"며 "우리는 통합을 얘기하고 있는데, 이 상임고문은 배제를 이야기하고 있다. 가는 방향이 지금은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김 전 지사는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과에 대해서는 "민주당으로 통합이 되겠나"라고 되물으며 "선거 때는 경쟁자가 되고, 정권교체 이후 반극우연대에 들어올 대상이 될지 안 될지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346 "가장 빨리 돌아올 것"…러 '한국 차' 복귀에 관심 쏟는 까닭 new 랭크뉴스 2025.03.05
44345 이재명표 엔비디아 '저격'에‥"TSMC도 국민기업" new 랭크뉴스 2025.03.05
44344 ‘트럼프 일일 성적표’ S&P500, 당선 후 최저[데일리국제금융시장] new 랭크뉴스 2025.03.05
44343 내편, 네편은 없다···‘거래’만 있을 뿐[‘트럼프식’ 세계질서] new 랭크뉴스 2025.03.05
44342 [단독] 조지호 “종북좌파 언급 윤석열 ‘경찰도 문제’…제가 쫄았다” new 랭크뉴스 2025.03.05
44341 美 군사 지원 중단에…젤렌스키 “백악관 회동 유감, 상황 바로잡을 때” new 랭크뉴스 2025.03.05
44340 권리당원 50%? 완전국민경선?…대선 ‘경선룰’ 신경전 시작한 민주 new 랭크뉴스 2025.03.05
44339 또 다른 주가 조작 '삼부토건'‥"100억대 시세 조종 이뤄진 듯" new 랭크뉴스 2025.03.05
44338 국내 백화점 최대 규모 '에루샤' 매장, '여기'에 생긴다 new 랭크뉴스 2025.03.05
44337 한덕수 탄핵 금주 선고 관측… 尹 선고일정 늦춰질 가능성 new 랭크뉴스 2025.03.05
44336 '트럼프 일일 성적표' S&P500, 당선 후 최저[데일리국제금융시장] new 랭크뉴스 2025.03.05
44335 ‘경칩’ 꽃샘추위…빙판길 조심 new 랭크뉴스 2025.03.05
44334 쓰레기로 버린 2600만원…‘아들 수술비’란 말에 24t 더미 뒤져 회수 new 랭크뉴스 2025.03.05
44333 [단독]명태균, 홍준표 측이 ‘빚 갚으라’ 독촉하자 “선거법 위반 고발한다 해라” new 랭크뉴스 2025.03.05
44332 [비즈톡톡] KT ‘AI 투자’ 재원 마련 어떻게?... 호텔 매각 추진에 ‘시끌’ new 랭크뉴스 2025.03.05
44331 [공정위 핫이슈] 공정위 ‘사업기회 제공’ 제재 강화 예고… 11년간 3번뿐인 과거 사례는 어땠나 new 랭크뉴스 2025.03.05
44330 1회 충전에 900㎞… 리튬메탈 음극재 개발 나선 배터리社 new 랭크뉴스 2025.03.05
44329 헌재, 한덕수부터 선고 가능성…尹 선고 지연 또 다른 변수 new 랭크뉴스 2025.03.05
44328 尹 뽑은 2030 "국민의힘은 아니다"… “그래도 이재명은 못 찍겠다” new 랭크뉴스 2025.03.05
44327 뉴욕증시, 관세 전쟁이 촉발한 롤러코스터…다우 1.55%↓ 마감 new 랭크뉴스 2025.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