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최근 명태균 씨가 홍준표·오세훈 시장과 윤상현 의원 등 국민의힘 유력 인사들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에선 "우리 당에도 '비명계'가 있다는 말이 나온다"며 곤혹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명 씨가 국민의힘 인사들과 광범위하게 연결이 된 건 맞다는 걸 충분히 알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희석/전 국민의힘 대변인(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어제)]
"광범위하게 연결이 된 건 맞구나. 그리고 실질적으로 어떤 일을 하기 위한 논의 과정은 있었구나, 이 정도는 충분히 알 수 있겠죠. 아주 저희 입장에서는 참 힘들어요. 그래서 오죽하면 저희 당에도 '비명계'가 있다는 말이 있잖아요."

명태균의 '명' 자를 따서 명 씨와 연루됐다고 거론되지 않은 국민의힘 인사들을 '비명계'라고 부른 겁니다.

윤 전 대변인은 "조기 대선을 하게 되면 나올 수 있는 분들과 연결된다는 주장을 명 씨가 하고 있다"면서 "윤 대통령도 탄핵 심판을 받고 있는데 다른 것까지 연결되니 참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파면돼 조기 대선이 실시될 경우 비상계엄과 탄핵 이슈만으로도 충분히 힘든 선거인데, 주요 후보들이 명태균 게이트 의혹까지 받게 되면 더 힘들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이런 가운데 명태균 씨는 최근 변호인과의 접견에서 "국민의힘 주요 정치인 30명을 죽일 수 있는 카드가 있다"며 "분명히 증거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명 씨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해 "얘기할 것이 아주 많다"며 "국회 증언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314 트럼프 멕·加 관세에 美 車업계 "자동차가격 최대 25% 오를 것" 랭크뉴스 2025.03.05
44313 관세전쟁 격화…트럼프 "캐나다, 보복하면 상호관세 즉각 인상" 랭크뉴스 2025.03.05
44312 '右재명 40일' 길 잃은 이재명…안에선 반발, 밖에선 진심 의심 랭크뉴스 2025.03.05
44311 美 원조중단에 속탄 젤렌스키 "백악관 일 유감…바로잡을 때"(종합2보) 랭크뉴스 2025.03.05
44310 [단독] '전광훈 알뜰폰' 주주명부 보니… 주주 단 3명, 모두 전광훈 최측근 랭크뉴스 2025.03.05
44309 [단독] 경찰 6번 압수수색에도 안 주더니...김성훈, 검찰에 '尹 비화폰 불출대장' 넘겨 랭크뉴스 2025.03.05
44308 "수수료 0원이라 좋아했는데" 부동산 직거래 피해 막으려면? [헬로홈즈] 랭크뉴스 2025.03.05
44307 다가오는 차량 보고 깜짝 놀라 넘어진 70대 '사망'…운전자에 형사 책임? 랭크뉴스 2025.03.05
44306 가자 주민 남부로 강제이주…이스라엘 ‘지옥계획’ 추진 랭크뉴스 2025.03.05
44305 푸틴, 미얀마 군정 수장과 회담…전승절 행사 초대(종합) 랭크뉴스 2025.03.05
44304 "'치매' 어머니 모신다더니 데리고 은행 다니는 누나…재산 보호할 방법 있나요" 랭크뉴스 2025.03.05
44303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돌입…사전예방이라지만, “터질 게 터졌다” 랭크뉴스 2025.03.05
44302 "내 남편 소방관인데 못 믿어?"…신뢰 이용해 지인에 사기 친 아내의 최후 랭크뉴스 2025.03.05
44301 ‘마은혁 공백’ 장기화·헌재는 ‘집중 심리’···‘8인 체제’ 결정 가능성↑ 랭크뉴스 2025.03.05
44300 트럼프 "加, 美에 보복하면 같은 금액만큼 상호관세 즉시 부과" 랭크뉴스 2025.03.05
44299 동시에 고꾸라진 ‘생산·소비·투자’ 랭크뉴스 2025.03.05
44298 1월 생산·소비·투자 다 마이너스, 선명해지는 ‘피크 코리아’ 랭크뉴스 2025.03.05
44297 화재에 숨져, 장기 나누고 떠난 초등생…그후 벌어진 일 [아살세] 랭크뉴스 2025.03.05
44296 푸틴, 미얀마 군정 수장과 회담…전승절 행사 초대 랭크뉴스 2025.03.05
44295 의대생 없는 의대 개강, 강의실 텅비고 일부는 개강 연기 랭크뉴스 2025.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