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최근 명태균 씨가 홍준표·오세훈 시장과 윤상현 의원 등 국민의힘 유력 인사들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에선 "우리 당에도 '비명계'가 있다는 말이 나온다"며 곤혹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명 씨가 국민의힘 인사들과 광범위하게 연결이 된 건 맞다는 걸 충분히 알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희석/전 국민의힘 대변인(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어제)]
"광범위하게 연결이 된 건 맞구나. 그리고 실질적으로 어떤 일을 하기 위한 논의 과정은 있었구나, 이 정도는 충분히 알 수 있겠죠. 아주 저희 입장에서는 참 힘들어요. 그래서 오죽하면 저희 당에도 '비명계'가 있다는 말이 있잖아요."

명태균의 '명' 자를 따서 명 씨와 연루됐다고 거론되지 않은 국민의힘 인사들을 '비명계'라고 부른 겁니다.

윤 전 대변인은 "조기 대선을 하게 되면 나올 수 있는 분들과 연결된다는 주장을 명 씨가 하고 있다"면서 "윤 대통령도 탄핵 심판을 받고 있는데 다른 것까지 연결되니 참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파면돼 조기 대선이 실시될 경우 비상계엄과 탄핵 이슈만으로도 충분히 힘든 선거인데, 주요 후보들이 명태균 게이트 의혹까지 받게 되면 더 힘들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이런 가운데 명태균 씨는 최근 변호인과의 접견에서 "국민의힘 주요 정치인 30명을 죽일 수 있는 카드가 있다"며 "분명히 증거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명 씨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해 "얘기할 것이 아주 많다"며 "국회 증언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206 필리핀 공군 한국산 전투기 1대, 야간작전 중 실종 new 랭크뉴스 2025.03.04
44205 경찰, 장제원 준강간치상 혐의 수사 중…장 “사실무근” new 랭크뉴스 2025.03.04
44204 선관위, '고위직 자녀 특혜채용' 감사 결과에 "국민께 사과" new 랭크뉴스 2025.03.04
44203 이재명 측, ‘대장동’ 새 재판부에 “재판 갱신 간소화 반대” new 랭크뉴스 2025.03.04
44202 “이게 우리 정장이자 품격”···젤렌스키 옷차림 ‘면박’ 받아친 우크라 new 랭크뉴스 2025.03.04
44201 딸기·삼겹살 얼마나 싸길래…대형마트 초특가에 "물량 10배 늘려도 완판" new 랭크뉴스 2025.03.04
44200 개헌 드라이브 거는 국민의힘···“대통령 의회 해산권도 논의” new 랭크뉴스 2025.03.04
44199 [속보] 중국 “미국 3개 업체 콩 수입 중단···미국산 원목도” new 랭크뉴스 2025.03.04
44198 [단독] 명태균, 여의도연구원 위원 임명에도 개입 정황 new 랭크뉴스 2025.03.04
44197 장제원 전 의원, 성폭행 혐의 피소…"2015년 일? 사실무근" new 랭크뉴스 2025.03.04
44196 경칩 강원 산지·동해안에 눈·비 예상… 기온은 평년 수준 new 랭크뉴스 2025.03.04
44195 트럼프, 무기 안 주며 젤렌스키 압박‥러시아 대신 우크라에 '최후통첩' new 랭크뉴스 2025.03.04
44194 오세훈, 트럼프 MAGA 연상 ‘KOGA’ 제시… “기업 전방위적 지원해야” new 랭크뉴스 2025.03.04
44193 장제원, 2015년 성폭행 혐의 피소 경찰 수사…장 "사실 아냐" new 랭크뉴스 2025.03.04
44192 여야 원로 9인 "지금 아니면 개헌 불가능…이재명 동참해야" new 랭크뉴스 2025.03.04
44191 中 “미국 3개업체 대두 수입 중단… 맥각병 검출” new 랭크뉴스 2025.03.04
44190 중국, 미 농산물에 보복관세…“펜타닐 책임전가, 배은망덕” [지금뉴스] new 랭크뉴스 2025.03.04
44189 "최상목, 마은혁 임명 안 하면 '10만 고발운동'" 판사 출신 교수의 '경고' new 랭크뉴스 2025.03.04
44188 경찰, 장제원 ‘성폭력 혐의’ 고소장 접수돼 수사…장 “사실 아니야” new 랭크뉴스 2025.03.04
44187 '이재명식' 돈 풀기 비판하던 與, 1000만 명에 50만 원 쏜다 new 랭크뉴스 2025.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