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021년 5월11일 ‘복당 여론조사’ 결과 인용
명태균 아내 “홍준표 아들, 허구한 날 찾아와”
홍준표 대구시장 유튜브 채널 ‘TV 홍카콜라’ 갈무리


홍준표 대구시장이 명태균씨가 소유했다고 의혹을 받는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미한연)의 조사 결과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렸던 것으로 확인됐다.

4일 홍 시장의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를 보면 홍 시장은 2021년 5월11일 ‘국민 여론에 힘입어 돌아가고자 합니다’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게시했다. 홍 시장은 당시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이었다.

홍 시장은 영상에서 ‘홍준표 국회의원 복당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했다. 국민 35%가 복당에 반대, 47%가 찬성한다는 내용이다. 당원 조사에선 찬성 65% 반대 27%가 나왔다. 이 조사는 머니투데이와 미한연이 PNR(피플네트웍스 리서치)에 의뢰한 조사로 나타났다. 조사는 영상이 올라가기 3일 전인 5월8일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명씨의 아내 A씨는 지난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런 내용의 홍 시장 유튜브 영상 캡처본을 공개했다. 명씨에게 여론조사를 의뢰한 적도, 조사 결과를 이용한 적도 없다는 홍 시장 측 주장을 반박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A씨는 “(홍 시장)아들내미가 허구한 날 집 앞에 찾아왔다” “신랑 생일 12시 땡 하자마자 생일 축하 문자를 제일 먼저 보냈다” 등의 주장도 게시했다. 또 “홍카콜~은 누가 지어줬지”라며 홍 시장 유튜브 채널명을 명씨가 지었다는 취지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검찰은 홍 시장 측이 여론조사를 의뢰하고 측근에게 조사비를 대납하게 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홍 시장 아들의 친구인 최모씨는 홍 시장 선거캠프에서 일하며 명씨에게 10차례 여론조사를 의뢰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는 이 비용으로 명씨 측에 총 4600만원을 건넸다. 조사가 이뤄진 당일에도 최씨 이름으로 회계 담당자 강혜경씨 계좌에 450만원이 입금된 것으로 나타났다.

[단독]‘홍준표 양아들’로 불린 최모씨 “홍 측에 명태균 여론조사 전달했다” 진술홍준표 대구시장 아들의 친구이자 홍 시장 선거캠프에서 자원봉사자로 일했던 최모씨가 검찰 조사에서 “홍 시장 측에 명태균씨가 만든 여론조사 결과를 제공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홍 시장 측은 “여론조사를 의뢰한 적도, 이를 이용한 적도 없다”고 주장해왔지만 홍 시장 측에 조사 결과가 보고된 정황이 드러난 것이다. 28일 경향신문 취재결과 최씨는 ...https://www.khan.co.kr/article/202502281645011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161 경찰, 성폭력 혐의 장제원 전 의원 수사 중... 장 "사실무근" new 랭크뉴스 2025.03.04
44160 국산차 5개사 판매, 전년比 4% 증가… 지난해 설 연휴 기저효과 new 랭크뉴스 2025.03.04
44159 선관위 “채용문제 사과…국회 통제방안 논의 적극 참여할 것” new 랭크뉴스 2025.03.04
44158 [단독] "전국 40개 의대 24학번 이상 재학생 96.56% 휴학" new 랭크뉴스 2025.03.04
44157 강릉 저수지 인근 차량서 남녀 3명 숨진 채 발견···“관계 확인 안 돼” new 랭크뉴스 2025.03.04
44156 선관위 “채용 비리 국민께 깊이 사과…특혜 자녀까지 징계 검토” new 랭크뉴스 2025.03.04
44155 '젤렌스키 복장 타박'에 뿔난 우크라 "이게 우리 정장" new 랭크뉴스 2025.03.04
44154 장제원 전 의원, 성폭력 혐의로 경찰 수사‥"전혀 사실 아냐" new 랭크뉴스 2025.03.04
44153 감사원 "軍마트 상품 싸게 사서 비싸게 재판매…수법 다양화" new 랭크뉴스 2025.03.04
44152 [단독] 명태균 폰에서 원희룡·김종인·이준석과 찍은 사진 나왔다 new 랭크뉴스 2025.03.04
44151 "MBC다!" 사냥하듯 집단 린치... 쓰러진 취재진 목덜미 밟은 서부지법 폭도들 new 랭크뉴스 2025.03.04
44150 타다 창업주, 李 ‘K엔비디아’ 발언에 “과거부터 반성해야” new 랭크뉴스 2025.03.04
44149 1683회 주문 후 허위 반품으로 거액 편취… ‘블랙컨슈머’ 대책 급하다 new 랭크뉴스 2025.03.04
44148 트럼프 친러 정책에도 미국인 52% “우크라 지지”… 러 지지는 4% new 랭크뉴스 2025.03.04
44147 무신사는 되고 다이소는 안된다? '가성비 건기식' 갈등 속 외면받는 소비자 new 랭크뉴스 2025.03.04
44146 중앙선관위 "경력채용 감찰 결과에 깊이 사과‥자정의 자정 노력 다할 것" new 랭크뉴스 2025.03.04
44145 김태흠 “탄핵 찬성한 적 없다”… 한동훈 측 “이제 와서 말 바꿔” new 랭크뉴스 2025.03.04
44144 성희롱 징계 받고도 또…'강제추행 혐의' 송활섭 시의원 재판행 new 랭크뉴스 2025.03.04
44143 “대학 안 가도 연봉 1억” 美 Z세대, 기술직 몰린다 new 랭크뉴스 2025.03.04
44142 '김수현' 쓰던 홈플러스, 법정관리 신청 new 랭크뉴스 2025.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