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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 마스크 등 훔쳐 달아나
오세훈 서울시장이 2021년 4월 8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 도착해 차량에서 내리고 있다. 서재훈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의 관용차에서 회의자료 등을 훔쳐 달아난 여성을 경찰이 추적하고 있다.

4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3일 오후 1시 50분쯤 한 여성이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 주차된 오 시장의 의전용 관용차 문을 열고 회의자료, 생수, 마스크 등을 훔쳐 달아났다. 서울시는 차량 내부에서 회의자료 등이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오후 4시 19분쯤 경찰에 신고했다. 회의자료 중에는 대외비 문건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용의자가 여성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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