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발언하는 국민의힘 서천호 의원
더불어민주당은 "헌법재판소를 때려 부수자"고 발언한 국민의힘 서천호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 촉구 결의안과 징계 요구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민주당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공개적인 집회에서 헌법기관을 때려 부수자고 하는 것은 대한민국 법치주의가 허용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면서 "제명이 이뤄져야 하는 분명한 사유가 발생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은 서 의원에 대한 내란 선동 혐의 등 형사고발 조치를 진행하는 동시에, 제명안을 심사할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을 조속히 추진해, 실질적인 징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국민의힘 서천호 의원 제명촉구결의안 제출하는 더불어민주당 박성준·노종면 의원
의원은 지난 1일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공수처, 선관위, 헌법재판소가 불법과 파행을 자행하고 있다"며 "모두 때려 부숴야 한다"고 발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