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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일어난 가운데 30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제주항공 비행기가 이륙 준비를 하고 있다.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김포공항에서 출발한 제주행 제주항공 7C101편은 이륙 직후 랜딩기어(비행기 바퀴 등 이착륙에 필요한 장치) 이상이 발견돼 회항했다. 2024.12.30/뉴스1

김포에서 제주로 가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기상 악화와 기체 결함이 발생해 회항했다.

4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0분 쯤 김포에서 출발해 제주공항으로 가려던 제주항공 7C139편이 청주공항으로 회항했다. 여객기는 제주공항 착륙 과정에서 강풍으로 인한 날개지시계통 이상이 발견돼 즉시 복항했다.

이후 출발공항인 김포공항으로 회항하려고 했지만, 오후 11시까지인 김포공항의 커퓨타임(야간비행금지)으로 인해 청주공항으로 회항했다. 해당 여객기에는 승객 165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승객들에게 호텔과 교통비를 제공했다”며 “청주 제주행 임시편도 마련해 운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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