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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아내이자 영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 시엔엔 화면갈무

대중 앞에 나서는 걸 즐겨하지 않는 트럼프 대통령의 아내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 후 처음으로 공개 석상에서 연설에 나선다.

3일 시엔엔(CNN)에 따르면, 이날 멜라니아 여사는 미국 워싱턴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원탁회의를 개최해 딥페이크와 리벤지 포르노 퇴치를 위한 법안 ‘그것을 내려라’(Take it down)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 법안은 동의하지 않은 성적 이미지가 온라인에 공유돼 피해를 입은 이들을 보호하는 내용이다. 이 법안은 피해자 동의 없이 인공지능으로 만든 이미지 등을 배포하는 것을 범죄로 규정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지난해 인공지능이 생성한 포르노 이미지로 인해 싱어송라이터 테일러 스위프트 등 유명인들이 피해를 입었다. 피해자는 일반 대중까지 광범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법이 통과되면, 피해자가 신고할 경우 소셜미디어나 웹사이트에서 이를 즉각 삭제하는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 이 법안은 2월 상원에서 여야 불문 지지를 받아 통과했지만 아직 하원을 통과하지 못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하원에서도 이 법안의 통과를 지지해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멜라니아 여사는 트럼프 1기 때도 온라인에서 아동 대상으로 행해지 괴롭힘을 막는 캠페인 ‘비베스트’(Be best)를 이끌었다. 멜라니아 여사는 지난해 11월 대선 직전 인터뷰에서 이런 노력을 다시 활성화하고 새 이슈를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중 앞에 잘 나서지 않는 멜라니아 여사는 지난 1월20일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 재입성 한 후에도 좀처럼 공개 석상에 나타나지 않았다. 주로 백악관 내 머물며 1월 말 산불로 피해를 입은 노스캐롤라이나주와 캘리포니아주를 방문한 것이 공식 일정의 대부분이었다. 멜라니아 여사는 대학생인 아들 배런과 함께 뉴욕에 머물거나 마러라고 리조트가 있는 플로리다에 주로 머문다고 시엔엔은 설명했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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