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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0대 형제가 흉기를 들고 마사지 업소를 털었다가 7시간 만에 붙잡혔습니다.

눈과 비에 강풍까지, 날씨 탓에 사고도 많았습니다.

이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성 두 명이 주위를 서성이더니 한 건물로 들어갑니다.

이들은 어제(2일) 오전 10시쯤, 서울의 한 마사지 업소에서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금품을 뺏은 혐의를 받습니다.

[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이유 없이 여기 들어와서 (종업원을) 막 강하게 때렸어요. 또 두 명이니까 (종업원이) 도망치지도 못해요. 신고 못 하게 휴대전화 다 가져갔어요."]

40대 남성인 이들은 형제 관계인 걸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은 범행 이후 이곳 현장에서 차를 타고 도주했습니다.

경찰은 이 차량을 추적했고 약 7시간 만에 남성들을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금목걸이 등을 뺏겼다는 피해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찌그러진 차량이 뒤집혀 있습니다.

오늘(3일) 새벽 6시쯤 경북 의성군의 한 고속도로에서 승용차가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아 50대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차가 눈길에 미끄러진 걸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9시쯤 충남 금산군의 고속도로에서는 화물차가 빗길에 미끄러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2개 차로가 한때 통제되면서 일대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강한 바람에 경보등이 부서져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습니다.

파편들은 땅에 떨어져 있습니다.

[이하율/경기 화성시 : "선에 신호등(경보등)이 매달려 있어서 혹여나 떨어지면 사고가 날 수 있을 것 같아서…."]

화성시청은 통행에 지장은 없지만 내일(4일) 설비를 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촬영기자:조창훈/영상편집:김종선/화면제공:시청자 이하율 방수용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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