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인천 빌라 화재... 심정지 상태로 병원 옮겨져
지난달 26일 화재가 발생한 인천의 빌라 내부 모습. 인천소방본부 제공


방학 중 집에 혼자 있다가 발생한 화재로 의식불명에 빠졌던 초등학생이 장기기증으로 다른 생명을 살리고 끝내 숨졌다.

3일 경찰과 유족 등에 따르면 최근 인천 서구의 한 빌라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중상을 입고 한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초등생 A(12)양이 뇌사 판정 끝에 이날 오전 사망했다. A양 유족은 의료진의 권유에 따라 A양의 장기기증을 결정했다.

A양은 지난달 26일 오전 10시 43분쯤 인천 서구 심곡동의 집에서 발생한 불로 얼굴에 2도 화상을 입었다. 연기까지 마신 A양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방학 중인 A양은 화재 당시 집에 혼자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양의 어머니는 식당에 출근했고, 아버지는 신장 투석을 받기 위해 병원에 간 상태였다.

A양은 지난해 9월 정부 'e아동행복지원사업'에 따른 위기 아동 관리 대상에 5차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당시에는 A양 부모가 맞벌이를 하고 있어 소득 기준을 넘은 탓에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055 동맹·FTA국가도 예외없다…美, 캐나다·멕시코에 25%관세 시행 랭크뉴스 2025.03.04
44054 이재명, 이재용과 오는 20일 만남…반도체법 논의 예상, 사실상 ‘대선 행보’ 랭크뉴스 2025.03.04
44053 트럼프, 캐나다·멕시코에 25% 관세 강행…글로벌 관세전쟁 개시 랭크뉴스 2025.03.04
44052 PC방 간 사이 숨진 23개월 아기... 경찰, 방임 혐의로 부모 입건 랭크뉴스 2025.03.04
44051 개인정보 피해를 코인으로 보상? 신종 사기입니다! 랭크뉴스 2025.03.04
44050 "여기서 버스 절대 타지 마"…한국인 몰리는 관광지서 또 사고, 무슨 일? 랭크뉴스 2025.03.04
44049 "대가 너무 크다, 의대생 돌아오라" 의대 학장들 복귀 호소문 랭크뉴스 2025.03.04
44048 [속보] 中, 닭고기·밀 등 美제품에 15% 추가관세…보복조치 재점화 랭크뉴스 2025.03.04
44047 尹 지지 단체, “집시법에 안 걸린다” 헌재 앞 철야·1인 집회 독려 랭크뉴스 2025.03.04
44046 尹 지지 단체 “집시법에 안 걸린다”… 헌재 앞 철야·1인 집회 독려 랭크뉴스 2025.03.04
44045 “미국으로 와라, 그것뿐”…피아 없는 관세전쟁 시작됐다 랭크뉴스 2025.03.04
44044 이승환 "美 입국 공문서 위조했다고 고발 당해… 대환영" 랭크뉴스 2025.03.04
44043 [속보] 中, 美 10개 기업 제재 리스트에 추가 랭크뉴스 2025.03.04
44042 "명태균, 서울시장 후보 오세훈으로 단일화 위해 조은희 설득" 랭크뉴스 2025.03.04
44041 교육부 “의대 25학번 수업거부 명분 없어…학칙 엄격 적용” 랭크뉴스 2025.03.04
44040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한 말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3.04
44039 “트럼프에게 찍힌 젤렌스키” 美 우크라 군사원조 전면 중단 랭크뉴스 2025.03.04
44038 홈플러스, 회생절차 개시 전 신용등급 이미 투기 수준으로 랭크뉴스 2025.03.04
44037 171명 태운 제주항공 회항...“강풍에 날개 결함” 랭크뉴스 2025.03.04
44036 추미애 “윤석열 역모 가능성 4년 전에 경고…문민 국방장관 필요”[스팟+터뷰] 랭크뉴스 2025.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