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아들의 '대마 수수' 미수 혐의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언론 보도 전까지 전혀 몰랐다고해명한 것과 관련해, 민주당이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민주당 강원도당은 오늘 논평에서 이철규 의원이 그동안 청소년 마약중독 대책 마련 간담회에 참석하는 등 마약 근절에 앞장섰는데, 이런 일이 터졌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10월 발생한 사건을 '조용한 입건'을 통해 축소하고 덮으려 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의혹마저 제기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아들의 입건 사실을 모른다고 하지만, 경찰 조직 내 2인자인 치안정감을 지낸 이 의원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기엔 설득력이 부족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도 넉 달 전 발생한 사건이 지금에서야 보도됐다며, 사건을 덮으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해외출장을 다녀온 이철규 의원은 최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자식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송구스럽다고 밝히면서도 언론 보도 전에는 사건을 몰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의원의 아들은 지난해 10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서울 서초구의 한 건물 화단에 묻힌 액상 대마를 지인과 함께 찾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넉 달 넘게 추적해 이 의원 아들과 일행을 붙잡았으며 사건 처리 과정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의원 아들은 과거에도 대마 흡입 혐의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이윤재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579 [단독] 그 헬기 48분간 상공만 맴돌았다…김 일병의 '아미산 비극' 랭크뉴스 2025.03.05
44578 트럼프 “한국 관세, 미국의 4배” 억지주장…실제론 FTA로 0% 랭크뉴스 2025.03.05
44577 “홈플러스 상품권 안 받아요”…잇단 중단에 소비자 불안↑ 랭크뉴스 2025.03.05
44576 野 "계엄 직후 대검·방첩사·국정원 통화…검찰개입 수사해야" 랭크뉴스 2025.03.05
44575 “외롭지 않았으면” ‘나홀로 화재’ 초등생 빈소 찾은 친구들 랭크뉴스 2025.03.05
44574 "낮술 마시고 헤롱헤롱 뉴스 생방송"...방심위, JIBS 중징계 랭크뉴스 2025.03.05
44573 이재명 "2023년 체포동의안 가결, 당내 일부와 검찰이 짜고 한 짓" 랭크뉴스 2025.03.05
44572 '정형식 처형' 박선영 진화위원장, 계엄 직후 취임에 "오비이락"(종합) 랭크뉴스 2025.03.05
44571 "알래스카 가스관, 한국도" 트럼프 러브콜에 관련주 급등 랭크뉴스 2025.03.05
44570 “내가 1위, 워싱턴이 2위” 트럼프, 자화자찬 100분쇼…폭등 달걀 값은 “바이든 탓” 랭크뉴스 2025.03.05
44569 트럼프 '반도체법 폐지' 발언에 韓기업 '철렁'…재협상 압박용? 랭크뉴스 2025.03.05
44568 [단독] 서울경찰청 ‘尹 탄핵선고’ 관련 기동대 간부 소집… 일선 경찰서도 훈련 돌입 랭크뉴스 2025.03.05
44567 [단독] 손태영, 언론사 상대 위자료 승소... "기사 무관 사진으로 정신적 고통" 랭크뉴스 2025.03.05
44566 “미국서 군사 지원 받고도 관세 4배”… 트럼프, 美 돈 뜯는 동맹으로 한국 겨냥 랭크뉴스 2025.03.05
44565 "어르신, 면허 반납하면 20만 원 드려요"…서울시, 교통카드 지원 랭크뉴스 2025.03.05
44564 ‘캡틴 아메리카’ 꺾은 ‘퇴마록’… 韓 애니메이션 새바람 기대 랭크뉴스 2025.03.05
44563 “미치광이” 야유·환호 속 트럼프 100분 최장 연설…양당 협력 끝난 ‘미국의 민낯’ 랭크뉴스 2025.03.05
44562 거짓말쟁이 트럼프…FTA로 관세 대부분 0인데 “한국이 4배” 랭크뉴스 2025.03.05
44561 ‘최면진정제 1년반 2490알 셀프처방’… 마약류 오남용 188곳 적발 랭크뉴스 2025.03.05
44560 ‘신통기획 전환’ 올림픽선수촌…8500가구 매머드 단지로 변신 시도 [집슐랭] 랭크뉴스 2025.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