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3일 대구 달성군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에서 박 전 대통령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제공

더불어민주당이 3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만난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헌정을 농단한 윤석열 탄핵 선고를 앞두고, 국정 농단으로 탄핵당한 전 대통령에게 조언을 구하러 간 모양새”라고 힐난했다.

김성회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돌아온 말은 ‘국민의힘이 단합하라’는 극렬 지지층을 향한 뻔한 메시지뿐이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탄핵 당한 전 대통령의 안중에는 내란 사태에 고통받는 대다수 국민들이 없는 듯하다”고 꼬집었다.

김 대변인은 이어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는 윤석열의 안부를 묻는 박 전 대통령의 질문에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잘 대응하고 있는 것 같다’는 답을 했다고 한다”며 “허무맹랑한 부정선거 음모론을 전파하고, 폭동 세력을 선동하는 윤 대통령 측이 대응을 잘한다니 상황인식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지난주 여당 지도부가 이명박 전 대통령과 회동한 사실도 거론하며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두 사람은 형사재판에서 유죄를 선고받아 전직 대통령 예우도 받지 못하는, 국민의힘이 배출한 ‘실패한 대통령’”이라며 “고작 생각해낸 것이 ‘이명박근혜 정당’으로 회귀하는 것이라면 국민에게 철저히 외면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880 한동훈, 헌재에 윤석열 파면 주문?…“헌법정신 맞는 결정 내리길” 랭크뉴스 2025.03.04
43879 “요로 결석, 청소기처럼 빨아들여 제거” 새 수술법 확산 랭크뉴스 2025.03.04
43878 TSMC, 미국에 146조원 신규 투자···트럼프 “가장 강력한 AI 만들 것” 랭크뉴스 2025.03.04
43877 트럼프, 캐나다·멕시코에 25% 관세 부과 강행키로…북미 관세 전쟁 불가피 랭크뉴스 2025.03.04
43876 오늘부터 8시~20시까지 주식 거래한다 랭크뉴스 2025.03.04
43875 연세대 지하실에 양자컴퓨터 ‘쌩쌩’… 난치병 정복 시대 성큼 랭크뉴스 2025.03.04
43874 비트코인 하루만에 8%↓…8만 6000달러대 거래 랭크뉴스 2025.03.04
43873 [단독] “총 든 계엄군이 질문 말라”…선관위 직원, 휴대폰도 빼앗겼다 랭크뉴스 2025.03.04
43872 개인정보까지 빨아들이는 중국산 로봇청소기? 랭크뉴스 2025.03.04
43871 빅테크 홀린 SK하이닉스…'HBM 훈풍'에 美매출 2배 이상 증가 랭크뉴스 2025.03.04
43870 ‘젤렌스키와 언쟁’ 트럼프 “휴전 않는 자 오래 못 가…광물 협상은 계속” 랭크뉴스 2025.03.04
43869 자세 낮춘 한동훈… “尹에 미안” “인간적으로 고통” 랭크뉴스 2025.03.04
43868 [똑똑한 증여] 비상장사 가업승계 최적 시점은?… 순이익 감소한 이듬해 적기 랭크뉴스 2025.03.04
43867 추미애 “윤석열 역모 가능성 경고한 적 있어…문민 국방장관 필요”[스팟+터뷰] 랭크뉴스 2025.03.04
43866 [단독] PTSD 치료받는 계엄군들 “부대원과 볼링 치다 국회 출동…” 랭크뉴스 2025.03.04
43865 [팩트체크] 모든 재판은 세 번 판결 받을 수 있다? 랭크뉴스 2025.03.04
43864 '金치 프리미엄' 사라지자 금값 '와르르'…하락폭 국제시세 15배 랭크뉴스 2025.03.04
43863 트럼프, 중국산 수입품 10% 추가 관세 부과 최종 확정 랭크뉴스 2025.03.04
43862 정부, 美에 '알래스카 가스' 한미일 공동개발 관심 표명 랭크뉴스 2025.03.04
43861 윤석열 탄핵 선고기일 3대 변수…마은혁, 한덕수, 그리고 ‘만장일치’ 랭크뉴스 2025.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