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여부를 둘러싼 여야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야당은 임명 전까진 국정협의체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했고, 여당은 임명을 압박하지 말라며 반발했습니다.

보도에 손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8일 여야정 국정협의체 회의를 앞두고 불참을 선언한 민주당.

헌법재판소 결정에도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대화 상대로 인정할 수 없다는 이유였습니다.

민주당은 최 대행이 내란을 대행하고 있다며 마 후보자를 임명할 때까지 국정협의체를 보이콧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윤덕/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 "최상목 권한대행이 내란 세력과 협조하거나 자꾸 이를 회피하는 식으로 행동하는 것에 대해서 민주당의 분명한 입장을 표명하고 천명한 것이다."]

국민의힘은 추경과 국민연금 등 산적한 현안이 있는데도 다수당인 민주당이 국정협의체를 걷어찼다며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헌법재판관 임명은 대통령 권한대행의 정무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박수민/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마은혁 재판관 임명만 압박하지 말고 국정협의체를 복원해서 국정의 안정, 민생의 안정에 책임을 다해주시길 바랍니다."]

또 최 대행을 향해선 야당의 겁박에 동요하지 않아야 한다며 마 후보자 임명 거부를 촉구했습니다.

최상목 대행은 헌재 판결 이후 마 후보자 임명과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는데, 내일 국무회의에 앞서 간담회를 열고 국무위원 의견을 수렴할 계획입니다.

탄핵소추로 직무 정지 상태인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헌법재판소 결정도 조만간 나올 예정이어서 결정에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강정희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972 [속보] 캐나다, 4일부터 30조 원 미국상품에 25% 맞불관세 랭크뉴스 2025.03.04
43971 지병 앓던 70대女 숨진 채 발견…같은 날 남편은 저수지서 구조 랭크뉴스 2025.03.04
43970 한동훈 "미안하고 고맙다"…전한길 "인간은 누구나 실수" 랭크뉴스 2025.03.04
43969 [속보] 이재명, 이재용과 오는 20일 만남…반도체법 논의 예상, 사실상 ‘대선 행보’ 랭크뉴스 2025.03.04
43968 제주서 렌터카 몰던 외국인, 딱지 떼도 출국하면 끝?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5.03.04
43967 與, 보수층 결집에 중도층 멀어졌나…지지율 하락에 긴장 고조 랭크뉴스 2025.03.04
43966 트럼프가 젤렌스키 내쫓자 주가 날았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순매수 1위 [주식초고수는 지금] 랭크뉴스 2025.03.04
43965 [르포] 신학기 대목 사라졌다…창신동 문구시장 상인들 “월세도 못내” 랭크뉴스 2025.03.04
43964 김여정 美항모 비난하자… 국방부 “도발 명분 쌓으려는 궤변” 랭크뉴스 2025.03.04
43963 1월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감소'…코로나19 발발급 충격(종합2보) 랭크뉴스 2025.03.04
43962 충남 서천서 30대 남성, 처음 본 여성 살해…“돈 잃고 힘들어 범행” 랭크뉴스 2025.03.04
43961 "여보, 우리도 신청해볼까"…'330만 원' 받을 수 있는 정부 지원금 뭐길래 랭크뉴스 2025.03.04
43960 李, 20일 이재용 만난다… 청년 고용·반도체법 등 논의 랭크뉴스 2025.03.04
43959 이재명 “드론 전쟁 시대, 군 첨단화 안 할 건가?”…‘표퓰리즘’ 조선일보 저격 랭크뉴스 2025.03.04
43958 “트럼프, 젤렌스키와 설전 뒤 우크라 군사지원 일시 중단” 랭크뉴스 2025.03.04
43957 폭설에 여객선 41척·항공기 4편 결항···대설특보, 수도권 확대 전망 랭크뉴스 2025.03.04
43956 블룸버그 “트럼프, 우크라이나 평화 의지 입증 때까지 군사 지원 전면중지” 랭크뉴스 2025.03.04
43955 “할머니!” 그날, 버스 안이 분주했던 이유 [아살세] 랭크뉴스 2025.03.04
43954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신청, 매장은 정상 운영 랭크뉴스 2025.03.04
43953 [속보] 최상목 대행 “연금개혁 등 현안 산적…정치권 협조 간곡히 요청” 랭크뉴스 2025.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