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일 안에 배신이 대세돼 윤과 절연”
“당명·정강 바꾸고 싶겠지만 시간 부족”
“당명·정강 바꾸고 싶겠지만 시간 부족”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 사거리에서 열린 야 5당 공동 내란종식·민주헌정수호를 위한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을 배반하는데 85일이 남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리얼미터의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한 ‘정권교체론 급증, 국힘 수직 하락’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링크한 뒤 “2025년 2월16일 제가 국힘이 100일 안에 ‘윤석열 단절 선언’을 할 것이라 말씀드렸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이 대표는 “내란수괴 윤석열을 옹호하고 법치주의의 상징인 법원을 파괴하는 폭력적 극우가 힘이 있다 싶으니 얼른 그쪽으로 붙었지만, 국민 집단지성의 발동으로 그들이 제압되고 힘이 빠지는 순간, 국힘은 언제 그랬냐며 내란수괴 윤석열과 극우폭력선동집단을 배반할 것”이라며 “예측한 최대 100일에서 이제 85일이 남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말 바꾸기, 얼굴(지도부) 바꾸기, 당명 바꾸기를 여반장(손바닥을 뒤집듯 쉬움)으로 하는 국힘은 이제부터, 불난 호떡집처럼 윤석열 배신을 두고 격론을 시작해서 마침내 85일 안에 배신이 대세가 돼 윤석열 절연, 지도부 교체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름 바꾸기 정강·정책 바꾸기도 하고 싶겠지만 시간이 부족하겠지요”라며 비꼬는 말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