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경기 평택경찰서는 평소 알고 지내던 노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30대 지적장애인인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5시께 평택시 소재 80대 B씨의 빌라에서 물건을 집어 던지고 주먹과 발로 폭행해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후 B씨의 집에서 나와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당국의 공동대응 요청을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A씨는 사건 당일 모친과 함께 B씨의 집으로 가 혼자 술을 마시다가 당시 모친과 화투 놀이를 하고 있던 B씨의 지갑에서 5만원을 훔쳤다.
B씨가 이런 사실을 알아채고 훈계하자 화를 참지 못해 일을 저질렀다는 게 A씨의 진술이다.
경찰은 A씨의 자백이 담긴 진술을 받아 오후 6시 40분께 A씨를 긴급체포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던 중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체포된 A씨가 B씨의 지갑을 소지하고 있던 점을 고려해 강도살인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강도살인 혐의의 법정형은 사형 또는 무기징역으로, 현행법상 가장 강력한 처벌이 이뤄지는 범죄다.
경찰은 사건 경위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A씨는 지난 2일 오후 5시께 평택시 소재 80대 B씨의 빌라에서 물건을 집어 던지고 주먹과 발로 폭행해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기 평택경찰서
[연합뉴스TV 캡처]
[연합뉴스TV 캡처]
그는 범행 후 B씨의 집에서 나와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당국의 공동대응 요청을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A씨는 사건 당일 모친과 함께 B씨의 집으로 가 혼자 술을 마시다가 당시 모친과 화투 놀이를 하고 있던 B씨의 지갑에서 5만원을 훔쳤다.
B씨가 이런 사실을 알아채고 훈계하자 화를 참지 못해 일을 저질렀다는 게 A씨의 진술이다.
경찰은 A씨의 자백이 담긴 진술을 받아 오후 6시 40분께 A씨를 긴급체포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던 중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체포된 A씨가 B씨의 지갑을 소지하고 있던 점을 고려해 강도살인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강도살인 혐의의 법정형은 사형 또는 무기징역으로, 현행법상 가장 강력한 처벌이 이뤄지는 범죄다.
경찰은 사건 경위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