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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모집 평균경쟁률 19.2대 1…한국항공대 328.5대 1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진 지난해 11월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고등학교에 마련된 고사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뉴스1

올해 대입 추가모집에서 정원을 채우지 못한 지방 대학은 40곳으로 집계됐다.

3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5학년도 추가모집 마감 직전인 지난달 28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정원 미달이 발생한 대학은 총 49곳이었다. 이 가운데 40곳은 지방권 대학이었고, 경인권 대학은 8곳, 서울권 대학은 1곳으로 나타났다.

이들 대학의 미선발 인원은 총 1120명이었다. 지방권이 1050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경인권은 36명, 서울권은 34명이었다.

작년에는 전국 51개 대학에서 2008명의 정원이 미달됐다. 지방권이 43곳(1968명), 경인권은 8곳(40명)으로 서울권은 한 곳도 없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방권 소재 대학들의 모집 정원 감축과 정시에서 합격자 전화 통보 등의 적극적인 선발 노력이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며 미충원 인원 감소 요인을 분석했다.

추가모집 경쟁률을 공개한 151개 대학의 평균 경쟁률은 19.2대 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권 28곳의 평균 경쟁률이 75.5대 1로 가장 높았다. 경인권 37곳은 48.8대 1, 지방권 86곳은 9.0대 1로 수도권과 지방권의 격차가 컸다.

추가모집 경쟁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한국항공대로 328.5대 1을 기록했다. 가천대(메디컬) 225.3대 1, 아주대 203.8대 1, 중앙대 202.4대 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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