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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작업자들이 눈을 치우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지난 2일 밤부터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경기도 가평군에 9.8㎝의 눈이 내렸다. 다행히 인명피해나 교통 통제된 곳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도는 지난 2일 오후 10시부터 양평군, 가평군, 포천시, 이천시, 여주시 등 5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고 3일 밝혔다. 2일 밤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적설량은 가평 9.8㎝, 양평 6㎝, 이천 3.7㎝, 연천 3.4㎝, 여주 2.9㎝, 포천 2.7㎝, 양주 1.8㎝, 동두천 1,5㎝ 등이다. 평균 적설량은 2.4㎝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경기도는 시간당 5㎜ 미만의 비와 1㎝ 미만의 약한 눈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4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경기남부에는 3~8㎝, 경기북부는 1~5㎝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번 눈으로 인해 발생한 인명피해나 교통통제 상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경기도는 눈 소식에 따라 지난 2일 오후 10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경기도는 눈이 내린 뒤 블랙아이스 등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자가용 이용자제와 차간 거리 유지·감속, 미끄럼 등 안전을 위한 긴급재난문자를 송출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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