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투데이]
◀ 앵커 ▶

어제부터 전국에 강한 바람과 함께 비와 눈이 내리면서, 교통사고와 정전이 잇따랐습니다.

오늘은 대설특보가 내려진 지역도 많은데, 서울시는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대응에 나섰습니다.

김세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고속도로 갓길에 세워진 승합차 곳곳이 찌그러져 있습니다.

다른 차량들도 범퍼가 완전히 떨어져 나가고, 차체가 구겨졌습니다.

오늘 새벽 2시쯤 대전 유성구 당진대전고속도로 유성 터널 인근에서 승합차 1대와 승용차 4대 등 5대가 잇따라 부딪쳤습니다.

경찰은 앞서가던 승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옆 차선을 넘어 멈춰 섰고, 뒤따라오던 차량들이 이와 부딪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

주택가 일대가 불빛 한 점 없이 어둡습니다.

어두컴컴한 집 안에서는 작은 조명에 의지하고, 냉장고도 작동을 멈췄습니다.

[정전 피해 주민]
"<냉장고는 좀 어때요?> 지금 물이 새고 있어요. 너무 깜깜해서 뭐가 보이질 않아서 끄집어내고 할 수가 없어서‥"

어제저녁 6시 반쯤 경기도 광주시 일대 957세대의 전기가 약 1시간 반 동안 끊겼습니다.

한국전력은 "비바람으로 날아온 외부 물체가 전력 설비에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어젯밤 광주 광산구, 전북 익산 등 전국 곳곳에도 같은 이유로 추정되는 정전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과 비가 예보된 가운데, 강원 대부분 지역과 경북 북부에는 대설경보가, 경기도 이천과 여주, 충북 북부 등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어젯밤 10시를 기점으로 제설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했고, 인력 4천9백여 명과 제설 장비 1천3백여 대를 투입해 강설에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세영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601 인기 많은 로봇청소기 ‘로보락’, 개인정보방침 허점투성이···중국에 술술 넘어갈 판 랭크뉴스 2025.03.03
43600 갯벌 굴 채취 나선 60대 부부 모두 숨진 채 발견 랭크뉴스 2025.03.03
43599 ‘장바구니 대란’…이마트·홈플러스 오픈런까지 랭크뉴스 2025.03.03
43598 "'국민주' 삼성전자가 어쩌다"…남들 다 잘나가는데 '나홀로' 소외, 왜? 랭크뉴스 2025.03.03
43597 빚 못 갚은 서민·소상공인 속출…공공기관이 대신 갚아준 규모만 17조 랭크뉴스 2025.03.03
43596 출생아 ‘깜짝’ 증가에도 인구감소 가속…5년새 45만 명 줄어 랭크뉴스 2025.03.03
43595 강원 50㎝·무주 78㎝…'3월 눈폭탄' 내일 한번 더 퍼붓는다 랭크뉴스 2025.03.03
43594 이재명 50% 김문수 31.6%… 가상 양자 대결 랭크뉴스 2025.03.03
43593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1위 ‘로보락’, 고객 개인정보 중국에 유출 우려 랭크뉴스 2025.03.03
43592 실종신고된 여성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용의자 긴급 체포 랭크뉴스 2025.03.03
43591 강원 50㎝·무주 78㎝ 쌓인 '3월 눈폭탄'…내일 한번 더 온다 랭크뉴스 2025.03.03
43590 [단독]경찰, 연세대 의대 ‘수강 말라’ ‘투쟁 참여하라’ 의혹 수사…학교는 “학칙 어기면…” 랭크뉴스 2025.03.03
43589 ‘가상화폐 비축’ 얼마나 어떻게?…7일 ‘트럼프 입’에 쏠리는 눈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3.03
43588 트럼프 ‘전략적 비축’ 한마디에… 비트코인 9만2000달러 반등 랭크뉴스 2025.03.03
43587 '브루탈리스트' 에이드리언 브로디, 두번째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랭크뉴스 2025.03.03
43586 서천서 '실종신고' 접수 여성 숨진 채 발견…용의자 긴급체포 랭크뉴스 2025.03.03
43585 홍준표, '전한길 안고 가면 안 된다' 지적에 "과거 어찌됐건 보수의 전사" 랭크뉴스 2025.03.03
43584 영동지역 이틀째 폭설…대설특보 해제 랭크뉴스 2025.03.03
43583 “구준엽과 자녀 둘 1/3씩…쉬시위안 유산 분배 정리돼” 랭크뉴스 2025.03.03
43582 트럼프·젤렌스키 회담 파행 보자마자... 국힘, 이승만·박정희 치켜세우기 왜? 랭크뉴스 2025.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