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최근 K-팝의 성장세가 주춤하면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게 업계의 가장 큰 고민입니다.

대형 기획사들을 필두로 신인을 발굴하고 다국적 그룹을 만드는 등 해법을 찾고 있는 모습인데요.

김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K-팝을 주도하는 대형기획사들.

지난해 매출은 늘었지만, 대형 3사의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는데, 40% 정도 급감한 곳도 있습니다.

블랙핑크를 보유한 YG는 적자입니다.

[최광호/한국음악콘텐츠협회 사무총장 : "(K-팝은) 글로벌 비즈니스이기 때문에 요즘에 뭐 해외 정세들이나 뭐 이런 게 급박하게 좀 돌아가잖아요."]

위기극복을 위한 첫 번째 전략은 '새 얼굴'.

["안녕하세요. 킥플립입니다."]

["안녕하세요. 하츠투하츠입니다."]

JYP와 SM은 신인 그룹을 내세웠습니다.

[에이나/신인 그룹 '하츠투하츠' 멤버 : "해외 투어를 해서 해외에 있는 팬분들도 많이 만나 뵙고 싶습니다."]

새 그룹을 발판으로 추가 수익을 만든다는 겁니다.

[김헌식/대중음악평론가 : "신구 세대들이 끊김없이 지속 가능하도록 만드는 것이 지금 K-팝 아이돌 기획사의 전략이기 때문에 포트폴리오가 굉장히 다양화되고…."]

또 다른 축은 현지화입니다.

멤버 전원이 영국 출신인 SM의 보이그룹.

하이브는 다국적 걸그룹을 만들고, 미국 시장을 목표로 공개 오디션도 진행 중입니다.

국내 데뷔 이후 해외로 진출하거나, 외국인 멤버를 기용하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심희철/동아방송예술대 엔터테인먼트경영과 교수 : "미국 팝이나 글로벌 팝은 좀 대중성이잖아요. 그런 니즈(필요)를 맞추는 비즈니스의 어떤 모델들이 좀 나올 거라고 보고…."]

또, 올해 하반기 BTS, 블랙핑크 등의 완전체 복귀를 활용하는 방안도 반전을 꾀할 전략으로 꼽힙니다.

KBS 뉴스 김현수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 김정은/영상편집:유지영/화면제공:SM엔터테인먼트·YG엔터테인먼트·JYP엔터테인먼트·하이브/그래픽:여현수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509 머스크 입김에 나사는 후덜덜 랭크뉴스 2025.03.03
43508 국내 코인 시장서도 '트럼프 트레이드' 재개 랭크뉴스 2025.03.03
43507 가평군 적설량 9.8㎝···경기도 “인명 피해·도로 통제 없어” 랭크뉴스 2025.03.03
43506 젤렌스키의 진짜 굴욕 [그림판] 랭크뉴스 2025.03.03
43505 비트코인, "가상자산 비축" 트럼프 한마디에 '급등'…9만 4000달러선 회복 랭크뉴스 2025.03.03
43504 [단독] 카카오페이, 출국 전 환전 서비스 6년 만에 종료 랭크뉴스 2025.03.03
43503 쓰레기 가득 찬 '저장 강박 가구' 안타까운 참변 랭크뉴스 2025.03.03
43502 [샷!] "머리로는 샤넬, 현실은 다이소를 산다" 랭크뉴스 2025.03.03
43501 비트코인 10% 급등, 트럼프 '전략 비축' 발표 후 시장 요동 랭크뉴스 2025.03.03
43500 점 보는 반역자들 [한승훈 칼럼] 랭크뉴스 2025.03.03
43499 '강원 향로봉 50㎝' 간밤 전국에 많은 눈·비…낮부터 쌀쌀 랭크뉴스 2025.03.03
43498 “자동 1등 2명이 한 곳에서” 또 제기된 ‘로또 조작 음모론’ 랭크뉴스 2025.03.03
43497 [왕태석의 빛으로 쓴 편지] 겨울의 정령이 빚은 덕유산 상고대 랭크뉴스 2025.03.03
43496 젤렌스키 "광물협정 서명할 준비 됐어‥미국과 다른 방식으로 대화 지속 필요" 랭크뉴스 2025.03.03
43495 건설 사망사고 즉시 아웃한다더니…3년째 제도 시행 못하는 국토부 랭크뉴스 2025.03.03
43494 "전기차는 기아"…'캐즘'에도 전기차 판매 늘어난 스페인, 현지에서 찾은 비결은 랭크뉴스 2025.03.03
43493 [주간증시전망] 주식 제도 변화가 이끌 한 주… 곧 재개될 공매도와 퇴근 후 주식 거래 랭크뉴스 2025.03.03
43492 KRX vs NXT, 어디서 거래할까…증권사 맞춤 서비스 경쟁 랭크뉴스 2025.03.03
43491 “곧 상장 기대” 못믿을 비상장투자···투자자 4만명 울린 5000억대 비상장주식 사기 임원 ‘무더기 실형’ 랭크뉴스 2025.03.03
43490 '따블' ‘따따블’ 흥행 릴레이…2兆 ‘대어' 믿어도 되나 랭크뉴스 2025.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