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서울경제]
대한항공이 기본급의 500%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매출 16조원을 달성해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한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달 25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 같은 성과급 지급 규모를 사내 게시판을 통해 공지했다.
지난해 407% 대비 100%p 가까이 상승했다. 대한항공은 2023년 성과급 지급 한도를 300%에서 500%로 확대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16조1166억원, 영업이익 1조9446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해 전년비 10.6%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22.5% 늘었다.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은 사내 게시판을 통해 "통합 항공사로서 새로운 미래를 떼는 매우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를 넘어 명실상부한 글로벌 항공사로 도약하는 역사를 만들어가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