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연휴 내내 날씨가 궃겠습니다.

강원 산지는 수요일까지 최대 1미터 넘는 눈이 예보됐습니다.

그밖의 지역도 비가 눈으로 바뀌는 곳이 많겠습니다.

도로의 살얼음, 그리고 어는 비 조심해야겠습니다.

이세흠 기상전문 기잡니다.

[리포트]

태백산맥을 넘는 바람이 짙은 안개를 만들어냅니다.

조금 뒤, 한계령을 지나는 도로엔 눈이 쌓이기 시작합니다.

오늘(2일) 강원 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눈이, 서쪽 지역은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시작됐습니다.

내일(3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서울 등 수도권에 10에서 60mm, 강원과 경북 동해안에 30에서 80mm 입니다.

밤 사이 기온이 낮아지면서 비가 눈으로 바뀌는 곳도 많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 적설은 서울 등 수도권 서부에 최대 10cm, 경기와 강원 내륙 최대 25cm 이상, 강원 산지 많은 곳에 70cm 이상입니다.

강원 산지에는 대설 경보가 내려졌고, 그 밖의 지역에는 대설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동풍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면서, 강원 산지의 경우 수요일까지 최대 1m 폭설이 예보됐습니다.

[황지영/기상청 총괄예보관 : "내일 아침까지 경기 내륙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3~5cm 이상의 매우 강하고 습한 무거운 눈이 많이 내려 쌓이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교통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밤 사이 내린 눈이 도로에 그대로 얼어붙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비가 오는 지역에서도, 내리는 비가 곧바로 얼음으로 바뀌는 '어는 비'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내일 폭설로 인한 고립과 미끄럼 사고 등이 우려됩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8도 가량 떨어진 0도로 예보됐고, 내륙 곳곳도 0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바람 때문에 체감 온도는 훨씬 낮겠습니다.

KBS 뉴스 이세흠입니다.

영상편집:유지영/그래픽:박혜령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438 “오늘 밤 삼겹살 콜?” 고기 당기는데, 건강도 챙기고 싶다면[일터 일침] 랭크뉴스 2025.03.03
43437 與, 12만 집결 '광장 딜레마'…"이러다 중도층 더 멀어진다" 랭크뉴스 2025.03.03
43436 美, 우크라 젤렌스키 정권교체 유도? 광물협정 체결 최대 압박? 랭크뉴스 2025.03.03
43435 [단독] "노태악과 채용비리 논의" 감사원 제안, 선관위가 거절 랭크뉴스 2025.03.03
43434 곳곳에 퍼진 새마을금고… "대형화 추진해야" 랭크뉴스 2025.03.03
43433 트럼프 "가상자산 전략 비축 추진…비트코인·이더리움이 중심"(종합) 랭크뉴스 2025.03.03
43432 편의점 알바생의 반전…위장 취업해 1000만원 훔쳐 랭크뉴스 2025.03.03
43431 "맥주 예상보다 맛있어" 110만원 내고 北 관광 떠난 남성, 후기 밝혀 랭크뉴스 2025.03.03
43430 비트코인, 트럼프 "가상자산 비축"에 반등…9만1천달러선 회복 랭크뉴스 2025.03.03
43429 유럽, ‘트럼프·젤렌스키 파국’ 쇼크…‘자강론’ 힘받는다 랭크뉴스 2025.03.03
43428 美 “전쟁 끝낼 지도자 필요”…우크라 정권교체 지지 시사 랭크뉴스 2025.03.03
43427 "中선 하루 16시간 공부해도 안돼"…도쿄대 학생 12%가 중국인 [오누키 도모코의 일본 외전] 랭크뉴스 2025.03.03
43426 "나라의 보살핌 고마워서"…93세 할머니, 관공서에 '300만원' 두고 갔다 랭크뉴스 2025.03.03
43425 아르헨 밀레이, 반쪽국회서 개원 연설…시민들은 거리냄비시위 랭크뉴스 2025.03.03
43424 컵라면 하나·젤리가 하루 식사… 초등생까지 ‘뼈말라’ 강박 랭크뉴스 2025.03.03
43423 트럼프 "가상자산 전략 비축 추진 지시…ARP, 솔라나, ADA 포함" 랭크뉴스 2025.03.03
43422 영국 총리 “프랑스·우크라와 종전계획 세워 미국과 논의할 것” 랭크뉴스 2025.03.03
43421 회 16만원어치 주문해 놓고 실실 웃으며 '노쇼'…"아 네 일 생겨서 못 가요" 랭크뉴스 2025.03.03
43420 “봉지빵도 마음 편히 못 사요”…서민층 때리는 먹거리 인플레 랭크뉴스 2025.03.03
43419 1~2월 수출 4.8% 줄었다…‘트럼프 스톰’ 벌써 영향권 랭크뉴스 2025.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