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일본에서 견조한 실적을 올리는 대기업도 조기 퇴직을 실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오늘(2일) 보도했습니다.

차량용 반도체 제조사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는 지난해 11월 직원 약 5%인 천명 미만 규모의 감원 계획을 사내에 알렸습니다.

이어, 이달 말까지 대상 직원에게 통보하는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앞서, 르네사스는 지난해 2,190억엔, 우리돈 약 2조1,000억 원대의 순이익을 올렸습니다.

일본 전기전자 업체인 코니카미놀타도 지난해 사업연도에 5년 만의 흑자를 냈지만, 이달까지 약 2,400명의 감원을 추진 중입니다.

대형 보험사인 제일생명도 올해 1월 1,000명의 희망퇴직을 모집했습니다.

일본 기업들은 버블 붕괴기에 실적 악화로 인해 단기 대응 차원에서 인원 감축을 실시했지만, 최근에는 실적이 악화하기 전에도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어 주목됩니다.

기업 신용조사 업체인 도쿄상공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조기퇴직이나 희망퇴직 인원은 3년 만에 1만 명을 넘어선 거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조기퇴직이나 희망퇴직 계획을 발표한 상장사도 57개사로 전년 대비 16개사가 늘었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330 동맹보다 푸틴 선택… 냉혹한 트럼프 외교 랭크뉴스 2025.03.02
43329 ‘운명의 3월’… ‘포스트 탄핵’ 준비 들어간 민주당 랭크뉴스 2025.03.02
43328 ‘외국인 20개월 구금법’ 국회 통과 후폭풍…시민사회 “기만적” 비판 랭크뉴스 2025.03.02
43327 이스라엘, 가자지구 물자 유입 전면 중단... 휴전 ‘아슬아슬’ 랭크뉴스 2025.03.02
43326 "고객님 통장에 11경원 입금"…씨티그룹 또 치명적 송금 실수 랭크뉴스 2025.03.02
43325 여야, '마은혁 헌법재판관 임명하라 말라' 崔대행 서로 압박 랭크뉴스 2025.03.02
43324 고삐 풀린 물가…빵도 커피도 차도 맥주도, 부담 안 되는 게 없다 랭크뉴스 2025.03.02
43323 美 기업 달 탐사선 '블루 고스트', 달 착륙 성공…민간 2번째 랭크뉴스 2025.03.02
43322 트럼프-젤렌스키 충돌, 웃고 있는 푸틴…가디언 “만족스러울 것” 랭크뉴스 2025.03.02
43321 트럼프, 목재에도 관세 부과 수순…‘한국산 싱크대’도 거론 랭크뉴스 2025.03.02
43320 여 “마은혁 임명 말라”…야 “헌재 결정 우습나” 랭크뉴스 2025.03.02
43319 김문수, 높은 지지율 이유 묻자 "세상이 이상하게 돌아가서…이건 아냐" 랭크뉴스 2025.03.02
43318 "매일 초콜릿 먹고, 파티 즐겼다" 106세 英할머니의 뜻밖 고백 랭크뉴스 2025.03.02
43317 3만원 ‘상경버스’ 타보니…찬송가에 60만원 건강식품 판매도 [현장] 랭크뉴스 2025.03.02
43316 "군, 비상 계엄 때 유통기한 3개월 지난 전투식량 가져와" 랭크뉴스 2025.03.02
43315 해남 갯벌에 굴 따러 갔다가…아내 실종·남편 사망 랭크뉴스 2025.03.02
43314 한국 시조 실은 우주선 ‘블루 고스트’ 월면 착륙…민간 두번째 달 안착 랭크뉴스 2025.03.02
43313 [가족] "너도 귀한 개야"… 도로 배회하다 구조된 보더콜리 '귀남이' 랭크뉴스 2025.03.02
43312 ‘함박눈’ 새학기…4일까지 폭설·폭우, 경기도 비상 1단계 돌입 랭크뉴스 2025.03.02
43311 ‘운명의 3월’ 마주한 민주당… 李 선거법 2심이 최대 변수 랭크뉴스 2025.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