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원두, 코코아 등 식재료 값 급등
기업들 “더이상 못버텨”

제품 가격 줄인상
현재 스타벅스에서 라떼 한잔을 구매하려면 톨 사이즈 기준 5200원을 내야 한다. 사진=뉴스1


식품·외식업계에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2일 식품·외식업계에 따르면 최근 커피 원두, 코코아 등 일부 식재료 가격이 급등했다.

게다가 원달러 환율 상승 여파로 수입 단가도 높아졌다. 특히 국내 식품·외식기업은 식재료를 대부분 수입하고 있다. 환율이 오르면 그만큼 원가 압박이 커지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해달라고 기업들에 협조를 요청했으나 결국 버티지 못한 관련 기업들도 제품 가격 줄인상에 나서고 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1일부터 빵과 케이크 110여 종 가격을 약 5% 올렸다.

지난달에는 SPC그룹의 파리바게뜨와 던킨이 제품 가격을 약 6%씩 인상했고 삼립도 포켓몬빵과 보름달 등 주요 제품 가격을 100원씩 올렸다.

원두 가격이 상승하면서 커피 가격도 인상했다.

네스프레소는 전날 캡슐 커피 가격을 개당 최대 81원 올렸다.

배스킨라빈스는 4일부터 아메리카노 가격을 400원 올리고, 같은 날 저가 커피 브랜드 더벤티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벤티 사이즈) 가격을 200원 올린다.

앞서 스타벅스 코리아와 할리스, 폴바셋이 지난 1월 메뉴 가격을 올리자 파스쿠찌와 컴포즈커피도 지난달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주류업체 중에서는 롯데아사히주류가 전날 맥주 가격을 최대 20% 올렸다. 편의점 기준 아사히 수퍼드라이 캔제품(500㎖)은 4900원으로 400원 올랐다. 병제품(640㎖)은 5400원으로 900원 인상됐다.

이 밖에 빙그레는 전날 부로 더위사냥, 붕어싸만코 등 아이스크림과 커피, 음료 일부 제품 가격을 200∼300원 올렸다.

웅진식품도 같은 날 하늘보리(500㎖) 등 차음료 제품 가격을 10% 올렸고 자연은 시리즈와 초록매실(500㎖) 제품 가격을 9.3% 인상했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477 유영상 SKT 대표 “AI 피라미드 2.0으로 ‘돈 버는 AI’ 본격화”[MWC25] 랭크뉴스 2025.03.03
43476 학교는 “수업 와” 선배는 “휴학해”…난감한 의대 신입생들 랭크뉴스 2025.03.03
43475 새해 대운이 온다?…이 도사님, 참 용하시네요 랭크뉴스 2025.03.03
43474 트럼프 “가상 자산 전략 비축 추진”…비트코인 등 급등 랭크뉴스 2025.03.03
43473 [르포]불황에 더 아픈 고투몰의 '슈퍼을'…딜레마에 빠진 오세훈 랭크뉴스 2025.03.03
43472 [이하경 칼럼] 위기의 이재명 대표, 출구는 개헌뿐이다 랭크뉴스 2025.03.03
43471 이재명 "수십만 청년들 왜 군대서 세월 보내나…저게 전투력이냐" 랭크뉴스 2025.03.03
43470 전국 대부분 눈 또는 비·중부·경북 시간당 3~5cm 강한 눈 [광장 날씨] 랭크뉴스 2025.03.03
43469 野비명계, '개헌 카드'로 이재명 견제…수위 조절 고민도 랭크뉴스 2025.03.03
43468 트럼프 "가상자산 비축 추진"‥비트코인 등 급등 랭크뉴스 2025.03.03
43467 "전쟁 끝낼 지도자 필요해"…美, 우크라 정권교체 지지 시사 랭크뉴스 2025.03.03
43466 탄핵소추단 최기상 “헌재 선고, 이르면 이번주…인용 의심치 않아”[스팟+터뷰] 랭크뉴스 2025.03.03
43465 수억원대 전세 사기 벌인 60대 징역 2년 선고 랭크뉴스 2025.03.03
43464 내일 개강인데…‘수강신청자 0명’ 의대, 전국에 10곳 랭크뉴스 2025.03.03
43463 이대생은 남성에 멱살 잡혔다…거칠어지는 대학가 찬탄·반탄 랭크뉴스 2025.03.03
43462 편의점 아이스크림·음료값도 인상…"PB상품 특가로 대응" 랭크뉴스 2025.03.03
43461 빨간 넥타이, 손질된 머리, 단 2번 “죄송”…윤석열의 73일 랭크뉴스 2025.03.03
43460 [단독] 조지호 “‘방첩사가 한동훈 체포조 5명 요청’ 보고 받았다” 랭크뉴스 2025.03.03
43459 “챗GPT야 신년 운세 봐줘” 챗GPT가 역술가·심리상담가까지···MZ세대의 ‘AI’ 활용법 랭크뉴스 2025.03.03
43458 두 목사가 12만명 모았다…종교학자 "기독교 우파의 영적 전쟁" 랭크뉴스 2025.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