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정상회담./연합뉴스

파국으로 끝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에 대해 러시아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미국 방문이 완전히 실패로 끝났다고 평가했다.

1일(현지 시각) AFP,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2월28일, 네오나치 정권의 수장인 V. 젤렌스키의 워싱턴 방문은 키이우 정권의 완전한 정치적·외교적 실패”라고 규정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정권을 ‘네오나치’로 규정하고 이를 탈나치화하겠다는 것을 침공 명분으로 삼아왔다. 반면 서방과 우크라이나는 이러한 주장이 거짓이며 터무니없다고 반박해왔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워싱턴 방문 기간, 젤렌스키의 터무니없이 무례한 행동은 그가 무책임한 전쟁광으로서 국제사회에 대한 최악의 위협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전쟁을 지속하는 데 집착하고 있다고 비난한 뒤 러시아의 군사 목표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러시아의 변함없는 목표는 우크라이나의 비무장화, 탈나치화, 그리고 전장의 현실을 인정하는 것”이라며 “젤렌스키는 전쟁을 지속하는 데 집착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백악관에서는 젤렌스키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열렸다. 초반에는 서로 존중하는 분위기였지만, 공개 회담 50여분 중 마지막 10여분 동안 격렬한 설전이 벌어지며 회담은 빈손으로 마무리됐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예정보다 일찍 백악관을 떠났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077 오후부터 전국에 비…일부 폭설에 강풍 동반 랭크뉴스 2025.03.02
43076 바티칸 "교황, 안정 되찾아…호흡곤란 더 없고 회복중"(종합) 랭크뉴스 2025.03.02
43075 “올해도 보수적으로”… 벤처캐피털, 허리띠 더 조인다 랭크뉴스 2025.03.02
43074 ‘머스크 앞 촛불 신세’ NASA, 우주개발 고강도 구조조정 직면 랭크뉴스 2025.03.02
43073 홍장원·조지호 체포 명단 모두 "첫 이름은 '이재명'" 랭크뉴스 2025.03.02
43072 김새론·BJ잼미 죽음 내몬 사이버레커...'혐오 장사' 배후는 누구 랭크뉴스 2025.03.02
43071 [인터뷰] “韓 봉제업 쇠퇴? AI 입혀 부흥 이끈다” 박인철 엘티엠원 회장 랭크뉴스 2025.03.02
43070 '거짓말해서라도 관심받으려 했다' 캡틴 아메리카 男의 정체는 랭크뉴스 2025.03.02
43069 주7일 배송 시작하니…‘이것’ 구매 터졌다 랭크뉴스 2025.03.02
43068 여자는 비녀 꽂고, 남자는 상투 틀었다…인니 K-의례 성년식 랭크뉴스 2025.03.02
43067 한국인, 일 평균 유튜브 2시간 시청…네카오는 합쳐도 절반 안돼 랭크뉴스 2025.03.02
43066 대기업 신입 10명 중 3명은 '중고 신입'…경력직 채용 비중↑ 랭크뉴스 2025.03.02
43065 [르포] 공시생 돌아오는 노량진 학원가… “민간은 취업 한파, 공무원은 월급 인상” 랭크뉴스 2025.03.02
43064 전국 곳곳서 봄비… 강원에는 최대 50㎝ 폭설 랭크뉴스 2025.03.02
43063 [르포] 새 수소車 나온다는데… “충전소 뺑뺑이로 견인차 실려가기도” 랭크뉴스 2025.03.02
43062 러-일 '영토분쟁' 80년…천혜의 자연은 온천호텔·군사기지 됐다 [세계한잔] 랭크뉴스 2025.03.02
43061 中부동산 바닥 뚫고 지하인데…멱살 잡고 땅값 올리는 이곳[글로벌 왓] 랭크뉴스 2025.03.02
43060 철강업계 반덤핑 제소 ‘쓰나미’…“확산 최소화 해야” 랭크뉴스 2025.03.02
43059 [단독]의대 신입생에 “투쟁 같이 할 거지?” 압박 정황 확인한 대학들 랭크뉴스 2025.03.02
43058 광화문·여의도서 세 대결‥욕설·협박 난무 랭크뉴스 2025.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