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 강조 삼일절 기념사에 "마은혁부터 임명해야"


최상목 권한대행, 삼일절 기념식 참석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서울 중구 숭의여자대학교에서 열린 제106주년 3ㆍ1절 기념식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2025.3.1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삼일절 기념사에서 '통합'을 강조한 데 대해 "내란 세력과 같은 편을 먹고 있으면서 국민 통합을 운운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최 권한대행이 삼일절 기념사에서 말한 통합의 기초는 헌정 질서의 회복이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한 대변인은 "최 권한대행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어떻게든 막아 내란수괴 윤석열의 직무 복귀에 일조하겠다는 충성 맹세를 하고 있다"며 "최고 헌법기관인 헌법재판소의 결정마저 내란 일당에게 유리한 대로 해석하는 대통령 권한대행과 어떻게 국정을 논할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국정협의체 파트너로 최 권한대행을 인정할 수 없다는 방침을 전하자 즉각 유감을 표명했는데,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며 "최 권한대행은 국민 분열을 막고자 하는 진심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오늘이라도 마 후보자를 임명하라"고 촉구했다.

박지원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최 권한대행의 삼일절 기념사는 언행이 일치하지 않고 정반대다. 기념사는 윤석열 따라하기"라며 "대행이 대행 역할을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하겠다면, 헌재 판결대로 마 후보자를 즉각 임명하고 과감한 추경으로 죽어가는 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2997 노태우 향해 분노했다…“날 밟고가라”던 전두환 무슨 일 랭크뉴스 2025.03.01
42996 북한 여행한 독일 인플루언서 "가난 숨기지 않아 놀랐다" 랭크뉴스 2025.03.01
42995 日언론 "崔대행 비판 대신 통합 강조" 랭크뉴스 2025.03.01
42994 트럼프, 젤렌스키 보자마자 "제대로 입었네"…충돌 징조였나 랭크뉴스 2025.03.01
42993 [데스크 칼럼] 국회, 열흘만이라도 일 좀 하면 안 될까 랭크뉴스 2025.03.01
42992 “독립투사처럼 민주주의 회복할 것”…삼일절 맞아 ‘탄핵 촉구’ 나선 시민들 랭크뉴스 2025.03.01
42991 여당 의원 37명, '탄핵반대 집회'서 단체 인사… "尹, 얼마나 외로울까" 랭크뉴스 2025.03.01
42990 국민의힘 의원 약 40명, 여의도·광화문 집회 몰려가‥"다 쳐부수자" 랭크뉴스 2025.03.01
42989 젤렌스키, 트럼프와 고성 회담 후 SNS에 “우크라이나 목소리 잊히지 말아야” 랭크뉴스 2025.03.01
42988 감사원 “선관위 사무총장, 2022년 세컨드폰으로 정치인들과 연락” 랭크뉴스 2025.03.01
42987 "페트병 음료 매일 마셨는데 어쩌나"…남성 생식기능 떨어뜨린다고? 랭크뉴스 2025.03.01
42986 “좌파 강점기 막아야” vs “역사적 반동 저지”… 여야 삼일절 장외 대결 랭크뉴스 2025.03.01
42985 "겪어보지 못한 일, 공포스러워" 英유튜버의 北관광 충격 후기 랭크뉴스 2025.03.01
42984 "화장실? 가이드에 말 안 하면 못 가"…'관광객 통제' 논란 이 나라 어디 랭크뉴스 2025.03.01
42983 2일 전국에 눈 또는 비…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랭크뉴스 2025.03.01
42982 "尹외로웠을것" "국힘, 보수 아냐"…3·1절 집회에 여야 총출동 랭크뉴스 2025.03.01
42981 광화문-여의도 나뉜 '탄핵 반대' 집회‥억지 주장·원색 비난 이어져 랭크뉴스 2025.03.01
42980 민주당 “최상목, 내란 세력과 같은 편 먹으면서 통합 운운 말라” 랭크뉴스 2025.03.01
42979 "선관위 전 총장, '세컨드폰' 정치인 연락"‥선관위 관계자 "국회 설명 업무 많아" 랭크뉴스 2025.03.01
42978 삼일절 거리서 분열한 정치권…與 "尹탄핵 안돼" 野 "파면해야" 랭크뉴스 2025.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