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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을 맞아 배우 송혜교가 후원해 만든 여성 독립운동가 소개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오늘(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삼일절을 맞아 여성 독립운동가 박차정(1910∼1944)을 알리는 영상을 제작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서 교수는 이어 이 영상은 자신이 기획하고, 배우 송혜교 씨가 후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 교수와 송혜교는 지난 2012년부터 역사적인 기념일에 맞춰, 해외 독립운동 관련 유적지 37곳에 한국어 안내서와 한글 간판, 부조 작품 등을 기증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오늘 공개된 영상은 4분 30초 분량으로 한국어와 영어 내레이션 두 가지로 제작됐습니다.

이 영상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특사’, ‘근우회 핵심 간부’, ‘난징 조선부녀회 창립’ 등 독립운동가 박차정 선생의 일생과 독립운동을 자세히 소개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박차정 선생은 유관순 열사에 이어 두 번째로 건국훈장 독립장에 추서됐습니다.

서 교수는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 독립운동가의 삶을 재조명하고 알리기 위해 ‘정정화, 윤희순, 김마리아’에 이어 네 번째로 영상을 공개했다며, 꾸준히 시리즈를 선보이겠다고 전했습니다.

서 교수는 어제도 배우 김남길이 내레이션을 맡은 ‘저항시인 윤동주’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경덕 교수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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