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11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최종의견을 진술하고 있다. 제공=헌법재판소

[서울경제]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혐의로 구속 수감돼 있는 서울구치소 앞에서 흉기를 들고 소란을 피운 4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의왕경찰서는 최근 특수협박 혐의를 받는 A 씨를 기소 의견으로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6일 오후 7시 50분쯤 의왕시 포일동 서울구치소 앞에서 흉기를 들고 특정인을 상대로 위협을 가한 혐의다.

"서울구치소 앞에 흉기를 든 사람이 있다"는 취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 씨를 발견, 제압한 후 현행범 체포했다.

A 씨 범행으로 다친 사람은 발생하지 않았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흉기는 (범행 현장) 근처에서 가져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 밖에 다른 경찰 질문에 대해서는 횡설수설하는 등 제대로 된 진술을 하지 않아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A 씨 범행에 앞선 같은 날 오후 6시 48분쯤 윤 대통령은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탄핵 심판 6차 변론'을 마치고 서울구치소로 이동했다. 비슷한 시각 서울구치소 정문 앞 인도에서는 보수 성향 단체 소속 회원 등 100여명이 '탄핵 반대 촉구' 집회를 진행 중이었다.

반면 A 씨 범행은 집회와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A 씨 집회 참여 여부도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A 씨 혐의가 대체로 인정된다고 보고 그를 검찰에 넘기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2952 백종원, ‘농지법·건축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당해 랭크뉴스 2025.03.01
42951 "러시아 파병 가서 죽느니 차라리"…北 청년들 '이것' 다 자른다는데 랭크뉴스 2025.03.01
42950 野, 헌재 인근서 '尹파면 촉구' 집회…"내란 종식·헌정 수호" 랭크뉴스 2025.03.01
42949 이재명 “연평도 꽃게 밥 될 뻔”…윤석열 파면 촉구 야5당 집회 랭크뉴스 2025.03.01
42948 WSJ “중국, 자국 AI 전문가들에게 미국 여행 피하라고 지시” 랭크뉴스 2025.03.01
42947 '내란 종식' 피켓 든 이재명 "헌정 질서·법치주의 부정은 보수 아냐" 랭크뉴스 2025.03.01
42946 국힘 의원 37명 여의도 집회 참석…"탄핵 기각이 정답" 랭크뉴스 2025.03.01
42945 3.1절에 찾아듣는 윤동주 시(詩)…김남길·한혜진 낭독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3.01
42944 3·1절 태극기 손에 들고… 광화문·여의도 "탄핵 무효", 헌재 앞 "즉시 파면" 랭크뉴스 2025.03.01
42943 野 "崔대행, 내란 세력과 같은 편 먹으면서 통합 운운 말라" 랭크뉴스 2025.03.01
42942 이재명 “헌정질서 거부하면 결코 보수 아냐···수구도 못 되는 반동” 랭크뉴스 2025.03.01
42941 與의원들, 서울 도심 '탄핵반대' 집회 참석…"정답은 탄핵 기각"(종합) 랭크뉴스 2025.03.01
42940 감사원 "선관위 전 사무총장, 세컨드폰으로 정치인들과 연락" 랭크뉴스 2025.03.01
42939 ‘尹 사형’ 피켓 본 보수단체 지지자들 “미친XX”… 광화문 곳곳서 충돌 랭크뉴스 2025.03.01
42938 이철규, 아들 대마 미수 혐의에 “자식 불미스러운 일 송구” 랭크뉴스 2025.03.01
42937 '아들 대마 수수 미수' 이철규 의원 "자식 불미스러운 일 송구" 랭크뉴스 2025.03.01
42936 '비리 백화점' 선관위 또 터졌다…前사무총장, 세컨드폰으로 정치인 접촉 랭크뉴스 2025.03.01
42935 與이철규, '子 마약 찾다가 입건' 보도에…"불미스러운 일 송구" 랭크뉴스 2025.03.01
42934 고법 "SK케미칼, 애경에 가습기살균제 소송비용 31억 배상" 랭크뉴스 2025.03.01
42933 한미 관세 논의 실무협의체 만든다…양국 산업장관 첫 회동 랭크뉴스 2025.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