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개헌 이루고 3년 뒤 물러난다는 약속 있어야”
“29번의 탄핵·계엄…87체제 수명 다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해 12월 16일 국회에서 대표직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병주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1일 “개헌을 이루고 3년 뒤 물러나겠다는 굳은 약속이 없다면, 지금의 적대적 공생 정치는 더 가혹하게 반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제강점기를 끝내고 독립된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낸 순국선열들의 희생정신처럼, 구시대의 문을 닫고 개헌으로 시대를 바꾸는 정치인들의 희생정신이 절실하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기미독립선언서를 인용하며 “3·1운동은 ‘부끄러운 현실을 물려주지 않으려면, 자자손손에게 영구하고 완전한 경사와 행복을 끌어주려면, 가장 크고 급한 일이 확실한 조국의 독립’을 위한 희생과 실천이었다”면서 “순국선열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독립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도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우리는 부끄러운 현실 앞에 서있다”며 “대한민국 발전과 민주화를 일궈낸 87체제는 이제 수명을 다했다. 29번의 탄핵과 계엄 같이 정치의 ‘절제’가 무너졌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시대를 바꿔야 한다”며 “정치인들은 저마다 새 시대의 주인공이 되려고만 할 뿐, 구시대의 문을 닫는 역할을 하려는 희생정신은 없었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지난 26일 저서 ‘국민이 먼저입니다’를 출간하고 정계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2884 “살 만큼 살았잖아” 세 자매는 달렸다…내란 막은 시민들의 그날 밤 랭크뉴스 2025.03.01
42883 트럼프·밴스에게 ‘습격’ 당한 젤렌스키…가디언 “외교적 체르노빌” 랭크뉴스 2025.03.01
42882 먹통 된 온누리상품권…통합 앱 오픈 첫날 접속 오류 속출 랭크뉴스 2025.03.01
42881 알고 보니 직장 선배가 외계인… 작은 부탁을 해도 될까 [주말 뭐 볼까 OTT] 랭크뉴스 2025.03.01
42880 강원 산지 폭설 100㎝ 넘게 쌓일 듯…수요일까지 전국적 눈·비 랭크뉴스 2025.03.01
42879 '尹 수감' 서울구치소 앞에서 흉기 소란 벌인 40대 구속 송치 랭크뉴스 2025.03.01
42878 尹탄핵 찬반 갈라진 3·1절…광화문·여의도 11만명 총집결 랭크뉴스 2025.03.01
42877 "尹, 집회 소식에 한없는 감사한 표정... '나는 잘 있다' 전해달라 해" 랭크뉴스 2025.03.01
42876 쌍화탕과 비엔나커피의 귀환…‘핫플’된 다방 랭크뉴스 2025.03.01
42875 젤렌스키에 훈계한 미국 부통령…‘외교 관례’ 일부러 어겼다?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3.01
42874 [속보]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오후 2시 45분부터 무정차 통과 예정 랭크뉴스 2025.03.01
42873 스쿼트 하면 알람 꺼준다…전세계 250만명 깨우고 돈버는 이 앱 [비크닉] 랭크뉴스 2025.03.01
42872 3·1절 탄핵 찬반집회…광화문·여의도 10만명 대규모 총집결 랭크뉴스 2025.03.01
42871 3·1절 탄핵 찬반집회 서울 도심 '총집결'…관광버스 대거 상경 랭크뉴스 2025.03.01
42870 광화문파 vs 여의도파 세대결 나선 '반탄'… 진보단체도 곧 집회 시작 [르포] 랭크뉴스 2025.03.01
42869 [오늘의 와인] ‘단순함이 만든 걸작’... 브레드 앤 버터 나파 카베르네 소비뇽 랭크뉴스 2025.03.01
42868 안덕근 “관세 조치 관련해 우리 기업의 우려 사항 전달” 랭크뉴스 2025.03.01
42867 ‘중증외상센터’ 이낙준 작가 아버지 이유원 목사의 ‘자녀교육’ 랭크뉴스 2025.03.01
42866 ‘우영우 판사’ 역할 배우 강명주, 암 투병 끝 별세 랭크뉴스 2025.03.01
42865 [스타트UP] “日 아성 넘겠다”…전동식 AI 내시경으로 280억 투자 유치 ‘메디인테크’ 랭크뉴스 2025.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