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개회사하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3주년인 24일 서울 용산구 주한독일문화원에서 열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토론회에서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가 개회사하고 있다. 2025.2.2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우크라이나는 북한군 포로의 송환 문제와 관련해 "한국과 대화에 열려있다"고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가 1일 공개된 미국의소리(VOA) 방송과 인터뷰에서 밝혔다.

포노마렌코 대사는 지난달 28일 이뤄진 인터뷰에서 생포한 북한군이 한국행을 희망한 데 대한 우크라이나 정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우리는 국제 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제네바협약에 따라 전쟁 포로의 처우에 관한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어떤 개인도 박해를 받을 수 있는 곳으로 강제 송환되어서는 안 된다는 원칙을 공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으로 송환될 경우 북한 군인들의 생명과 자유가 위협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그들이 고국으로 돌아가기를 거부하면 우크라이나는 이 문제에 대해 국제 파트너, 특히 한국과의 대화에 열려있다"고 말했다.

그는 "송환에 대한 모든 결정은 국제법과 개인의 권리를 준수하며 관련 당사자 간의 대화를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이 러시아에 일부 추가 파병을 한 것으로 보인다는 국가정보원의 발표와 관련해서는 "이같은 주장을 확인하기 위해 자체 정보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며 유보적인 답변을 내놨다.

그러면서 "한국 정보 당국과 우크라이나 국방 당국 모두로부터 러시아가 북한군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라는 경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2848 수트 안입은 탓? 초유의 백악관 '노밀·노딜' 막전막후[이태규의 워싱턴 플레이북]· 랭크뉴스 2025.03.01
42847 지역감정 완화하려면…“선거 제도 개편 필요” [창+] 랭크뉴스 2025.03.01
42846 김웅 “마은혁 합류시 헌재 선고 연기…이재명에 악재” 랭크뉴스 2025.03.01
42845 국민의힘 "양문석 당선무효형 선고, 민주당 '사법리스크 불감증' 때문" 랭크뉴스 2025.03.01
42844 얼마 전 '성과급 1500%' 받았는데…오늘은 '자사주 30주씩' 통장에 꽂혔다 랭크뉴스 2025.03.01
42843 '무임승차' 노인들도···10명 중 8명  "기준 연령 올려야" [여론 속의 여론] 랭크뉴스 2025.03.01
42842 SNS에 올린 '신혼 밥상'…5분 뒤 전화온 시어머니에 소름 [이혼의 세계] 랭크뉴스 2025.03.01
42841 상하이에서 이준석이 보낸 3·1절 메시지…“과학기술 선도국가로 도약” 랭크뉴스 2025.03.01
42840 "교황, 일시적 호흡 위기 겪어"… 산소 마스크 착용한 듯 랭크뉴스 2025.03.01
42839 [르포] 3·1절 사전집회로 광화문 일대 마비… 곳곳서 교통혼잡 랭크뉴스 2025.03.01
42838 트럼프-젤렌스키 회담, 거친 고성 오갔다…광물협정 결렬 랭크뉴스 2025.03.01
42837 3·1절 폭주족 특별 단속…난폭·음주운전 등 모두 744건 적발 랭크뉴스 2025.03.01
42836 불난 차에 뛰어든 공무원, 운전자 살렸다 [아살세] 랭크뉴스 2025.03.01
42835 [Who] 전 세계 AI 개발 자금줄, UAE ‘스파이 셰이크’ 랭크뉴스 2025.03.01
42834 3·1절 맞아…與 "자유민주주의 수호" 野 "헌법 수호, 내란종식" 랭크뉴스 2025.03.01
42833 “대기업 입사가 올해 목표인데”...멀어지는 취준생들의 ‘꿈’ 랭크뉴스 2025.03.01
42832 첨단무기, 빛 좋은 개살구가 되지 않으려면[김홍유의 산업의 窓] 랭크뉴스 2025.03.01
42831 3·1절 탄핵 찬성 집회 나서는 이재명 "답은 광장에"… 권성동 "인용 압박 안돼" 랭크뉴스 2025.03.01
42830 [속보]최 권한대행, 3·1절 기념사…“통합 실천에 온 힘 다해야” 랭크뉴스 2025.03.01
42829 엇갈린 3·1절 메시지…국힘 “자유민주주의 수호” 민주 “내란 종식” 랭크뉴스 2025.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