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 외교부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에서 중국 관련 발언이 나온 것과 관련해 중국이 비방 공격을 중단하라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중국 외교부 린젠 대변인은 현지시간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중국 측 입장을 묻는 말에 "한국 측 관계자들에게 중국 관련 허위 서사를 조작하고 과장하는 것과 중국에 대한 비방 공격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린 대변인은 "중국 관련 의제의 정치적 이용을 중단하고 양국 관계를 방해하고 영향을 미치는 것도 피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또 "한국의 일부 세력이 지속해서 악의적으로 중국 관련 문제를 부각하는 것에 대해 단호히 반대한다"며 "이웃에게 더러운 물을 뿌리는 것으로 자국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한국 외교부와 한중의원연맹이 공개적으로 중한 관계 발전을 중시한다고 밝힌 점을 주목한다"면서 "중한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은 양국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린 대변인은 다만, "작년 말 계엄 사태가 발생했을 때 한국 측은 유사한 발언을 했으며, 중국은 이미 엄정한 입장을 표명했다"며 "중국은 일관되게 다른 나라의 내정에 간섭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따르고 있으며, 한국 국민이 국내 문제를 잘 처리할 수 있는 지혜와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2679 '마은혁' 헌재 결정에도 여야 '난타전'…과열되는 與野 대립 랭크뉴스 2025.03.01
42678 트럼프 ‘10+10%’ 추가 관세 예고에 중국 이번에도 반격 선언 랭크뉴스 2025.03.01
42677 "AI합성 사진인 줄"…길이 500m 초거대 싱크홀, 집 250채 집어삼켰다 랭크뉴스 2025.03.01
42676 여야, 3·1절에 서울 도심서 탄핵 찬반 집회 랭크뉴스 2025.03.01
42675 ‘국회 봉쇄’ 김현태 707단장 재판행…檢 ‘내란 3대 폭동’ 군ㆍ경 9명 기소 랭크뉴스 2025.03.01
42674 트럼프 '불법이민 추방' 밀어붙이더니…"영어 '국어' 지정한다" 랭크뉴스 2025.03.01
42673 홀로코스트 최고령 생존자 로즈 지로네 여사, 113세 일기로 별세 랭크뉴스 2025.03.01
42672 "트럼프, 4월2일 예고한 상호관세…시행까진 6개월 걸릴 수도" 랭크뉴스 2025.03.01
42671 트럼프, 영어를 美 공식언어로 지정 예정 랭크뉴스 2025.03.01
42670 [사설] 탄핵 정국에 대학서 난동 극우 유튜버...돈줄 끊어야 랭크뉴스 2025.03.01
42669 '삼일절 연휴' 전국 비·눈 소식‥강원 산지 '최고 70cm 눈폭탄' 랭크뉴스 2025.03.01
42668 하루 적자 885억이라더니···숫자도 못 바꾼 연금개혁 랭크뉴스 2025.03.01
42667 전북, 서울에 예상 깬 압승…2036 올림픽 유치 국내 후보지 선정(종합) 랭크뉴스 2025.03.01
42666 전조등·소음기 개조했다 우르르 적발…3.1절 전야 폭주 단속 랭크뉴스 2025.03.01
42665 "한국, 우리 기술 왜 훔쳐?"…중국인들 '이 명품' 협업에 뿔났다는데 랭크뉴스 2025.03.01
42664 필리핀서 韓유학생 살해한 범인들 무기징역… 11년 만에 단죄 랭크뉴스 2025.03.01
42663 한국서 나고 자랐는데… 쫓겨날까 두려운 ‘유령의 삶’ 랭크뉴스 2025.03.01
42662 새벽 주택가서 음란행위한 40대…CCTV 관제요원에 딱걸렸다 랭크뉴스 2025.03.01
42661 공수처 압수수색한 검찰‥尹 고발 1주일 만에 실시 랭크뉴스 2025.03.01
42660 [사설] 野 이어 與도 ‘돈 풀기 추경’ 경쟁…나라 곳간은 누가 지키나 랭크뉴스 2025.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