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나흘째 8만 달러 선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오늘(28일) 오전 11시 8만2천 달러까지 떨어졌습니다.

일주일새 10% 넘게 떨어진 뒤 여전히 혼조세입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도, 26일 하루 동안 우리 돈으로 1조 원이 빠져나갔는데, 7거래일 연속 순유출입니다.

가상자산 하락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캐나다·중국 대상 관세 부과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부터 본격화됐습니다.

이후 바이비트 해킹 사건이 터지며 시스템 보안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맞물리며 하락세가 가속화됐습니다.

가상자산 시장 심리를 반영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어제 한때 '극단적 공포'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다만, 이런 가운데도 비트코인 가격이 장기적으로는 오를 거란 전망은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스탠다드 차타드 그룹의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이 올해 20만 달러까지 상승하고 트럼프 대통령 퇴임 전 50만 달러까지 오를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전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 무라드 마무도프도 비트코인이 20만 달러까지 상승할 걸로 전망했습니다.

중장기적으로 미국의 가상자산 규제가 명확해지면 신뢰도가 높아지고, 이에 따라 대형 금융기관이 큰 규모 매수에 뛰어들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이번 하락을 단기적 조정으로 보는 시각입니다.

하지만, 비트코인 가격이 3월에도 반등하지 못한다면 정체 국면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또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이 워낙 큰 만큼 가상자산 가격이 안정되긴 쉽지 않을 거란 전망도 있습니다.

한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SEC는 밈코인은 증권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단을 내놨습니다.

밈코인 구매자는 증권법의 보호를 받을 수 없다는 건데, 다만, 사기성 코인은 기소대상이 될 수 있다고 SEC는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2693 "고연차 사직 전공의 군대 공백 현실화됐다" 뒤숭숭한 의료계 랭크뉴스 2025.03.01
42692 조기대선 한다면...2007·2022년 대선에 '승리 공식' 있다 랭크뉴스 2025.03.01
42691 "강제징용 유해 발굴" "조선학교 차별 반대"... 3·1절에 울려 퍼진 일본의 양심 랭크뉴스 2025.03.01
42690 與 '기초수급·차상위 선불카드' 맞불 놨지만, "형평성 우려, 목적 불분명" 랭크뉴스 2025.03.01
42689 트럼프 “고마워해라” 젤렌스키 “여러번 했다”…정상회담서 정면충돌 랭크뉴스 2025.03.01
42688 "육아 너무 힘들어서"…1세·3세 자녀에 '성인용 감기약' 먹인 엄마 랭크뉴스 2025.03.01
42687 명태균 "오세훈 4번 아닌 7번 만났다" 오 측 "사실 아니다" 랭크뉴스 2025.03.01
42686 "브레이크 대신 가속페달 밟아" 운전미숙 20대, 횟집 수족관 돌진 랭크뉴스 2025.03.01
42685 트럼프 "우크라 종전협상 근접"…젤렌스키 "살인자에 양보 안돼" 랭크뉴스 2025.03.01
42684 "미세플라스틱, 남성 '이것' 저하"…페트병 소재 연구 결과 충격 랭크뉴스 2025.03.01
42683 [속보] 트럼프 "광물협정 공정…우크라에 대한 미국의 약속" 랭크뉴스 2025.03.01
42682 佛 마크롱 “미국, 유럽에 관세 부과 시 보복 대응할 것” 랭크뉴스 2025.03.01
42681 "1억 주면 취업시켜줄게" 기아차 광주공장 전 노조 간부, 사기로 입건 랭크뉴스 2025.03.01
42680 트럼프, 영어 美 ‘국어’로 만든다… 불법 이민 추방 정책 일환 랭크뉴스 2025.03.01
42679 '마은혁' 헌재 결정에도 여야 '난타전'…과열되는 與野 대립 랭크뉴스 2025.03.01
42678 트럼프 ‘10+10%’ 추가 관세 예고에 중국 이번에도 반격 선언 랭크뉴스 2025.03.01
42677 "AI합성 사진인 줄"…길이 500m 초거대 싱크홀, 집 250채 집어삼켰다 랭크뉴스 2025.03.01
42676 여야, 3·1절에 서울 도심서 탄핵 찬반 집회 랭크뉴스 2025.03.01
42675 ‘국회 봉쇄’ 김현태 707단장 재판행…檢 ‘내란 3대 폭동’ 군ㆍ경 9명 기소 랭크뉴스 2025.03.01
42674 트럼프 '불법이민 추방' 밀어붙이더니…"영어 '국어' 지정한다" 랭크뉴스 2025.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