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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미수 혐의를 받고 있는 A급 지명수배자가 폭행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자신의 신원을 다르게 말하다 발각돼 붙잡혔습니다.
성남중원경찰서는 지난 22일 술자리에서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나 지명수배가 내려진 50대 남성 이 모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씨는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의 한 고가다리 밑에서 지인과 술을 마시던 중 뺨을 때렸다는 폭행 시비가 붙어 경찰에 신고당했습니다.
경찰이 근처 노숙인 텐트촌을 수색하다 숨어있던 이 씨를 발견했으며, 당시 이 씨가 주민등록번호를 다르게 말하고 신고자에게 고함을 치는 등 이상 행동을 보여 신원확인 결과, 체포영장이 발부된 A급 수배범인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 씨는 지난 17일 지인과의 술자리에서 지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머리 등을 다치게 한 뒤 달아나 살인미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