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칼군무’로 화제를 모았던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을 공격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중국 춘절(설) 축제에서 관중을 향해 달려드는 로봇 영상. /조 로건 인스타그램 캡처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공영방송 설 특집 방송에 등장했던 휴머노이드 로봇이 지난 6일 톈진에서 열린 춘절(설) 축제에서 행사를 관람하던 관중을 향해 달려들었다.

제작사 측은 성명을 통해 “프로그램 설정 또는 센서 오류로 인해 발생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 영상 속 중국 전통 복장을 입은 휴머노이드 로봇은 잠시 멈췄다가 갑자기 관람객을 향해 돌진했다. 다행히 현장에 있던 보안요원들이 즉시 로봇을 제어하면서 다친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 로봇은 무게 47㎏, 높이 180㎝로, 중국 로봇 기업 유니트리 로보틱스가 제작한 휴머노이드 ‘H1’이다. 사람의 움직임을 따라 손수건을 던졌다가 받는 고난도 동작을 소화할 수 있다.

이 로봇은 지난 1월 말 중국 CCTV의 설 특집 방송에서 인간 무용수들과 칼군무를 추기도 했다.

로봇의 영상이 공개되면서 소셜미디어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네티즌들은 “AI가 보복하는 것은 시간 문제”, “저 로봇은 AI 광견병에 걸렸다”, “10년 후의 모습”, “SF 공포 영화 느낌” 등 우려하기도 했다.

이에 반해 일각에서는 “로봇이 바리케이드에 걸려 앞으로 넘어지지 않기 위해 스스로 균형을 잡으려고 한것”, “공격적인 행동이라기보다는 넘어지려다 팔을 휘두른 것으로 보인다” 등 단순한 기계 오작동에 그친다는 의견도 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2616 中서 아동 17명 납치·인신매매한 여성 사형 집행 랭크뉴스 2025.02.28
42615 [체험기] 애플의 놀라운 실수?… 아이폰16e, 99만원인데 무선 충전·손 떨림 방지 기능도 없어 랭크뉴스 2025.02.28
42614 강원 홍천서 산불… 산림 당국, 진화차 8대 긴급 투입 랭크뉴스 2025.02.28
42613 "3년 대통령" 여야 잠룡들 이재명에 '개헌 협공'... 김동연은 '메모지 쓴소리' 랭크뉴스 2025.02.28
42612 어피티니, 롯데렌탈 1조5700억에 인수… 오는 11일 매매계약 랭크뉴스 2025.02.28
42611 손주 다락방 꾸미던 할아버지…죽음은 '악마의 설계' 같았다 랭크뉴스 2025.02.28
42610 미국발 ‘겹악재’에 코스피 3.4% 급락·환율 20원 급등 랭크뉴스 2025.02.28
42609 "한국 결함 있는 민주주의 국가"‥민주주의 성숙도 10단계 하락 랭크뉴스 2025.02.28
42608 "시위대 폭도 돌변 우려"…KBS, 부정선거 다룬 '추적 60분' 불방 랭크뉴스 2025.02.28
42607 "물광주사 500대 맞은 피부가 돼"…다이소 대란 부른 '팬덤 효과'[이슈, 풀어주리] 랭크뉴스 2025.02.28
42606 미군 신분증도 가짜였다…육군 병장 출신 '캡틴 아메리카' 결국 랭크뉴스 2025.02.28
42605 이재명 만난 김동연 “정치권 감세 포퓰리즘 극심” 랭크뉴스 2025.02.28
42604 ‘한국 매듭’ 펜디백 등장에 중국인들 “문화 도용” 억지 주장 랭크뉴스 2025.02.28
42603 ‘윤석열 공천개입 스모킹건’ 보도 안 한 조선일보, 이해되십니까 랭크뉴스 2025.02.28
42602 ‘마은혁 임명 보류’에 판 깨진 국정협의…최상목 ‘침묵’ 언제까지? 랭크뉴스 2025.02.28
42601 ‘역대 최고’ 수익률인데…“영향력 미미, 국민연금 개혁해야” 랭크뉴스 2025.02.28
42600 탄핵찬반 집회로 갈라진 대학가…입학식날 폭력사태 '얼룩'(종합) 랭크뉴스 2025.02.28
42599 오늘도 대학 몰려간 극우 유튜버‥황교안 "서부지법은 폭동 아닌 의거" 주장 랭크뉴스 2025.02.28
42598 "시위대 폭도 돌변 염려"…KBS, 부정선거 다룬 '추적 60분' 불방 랭크뉴스 2025.02.28
42597 여당 국회의원 아들, 주택가서 대마 찾다 경찰 입건 랭크뉴스 2025.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