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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약 2주 만에 도로 1,450원대로 올라섰습니다.

오늘(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26분 기준 전일 주간 거래 종가보다 9.9원 오른 1,452.9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환율은 달러 강세를 반영해 8.0원 오른 1,451.0원에 개장했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54% 오른 107.249수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관련 발언을 이어가면서, 시장의 위험회피 심리가 환율에 반영된 것이 환율 상승 요인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27일) 미국으로 유입되는 합성마약 문제가 해결되거나 크게 개선되지 않으면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해 유예 중인 25% 관세 부과를 예정대로 다음 달 4일 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같은 날 중국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71.74원을 기록했습니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65.77원보다 5.97원 올랐습니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09% 오른 149.52엔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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