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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상장사 통합 IR 행사
호텔롯데∙롯데쇼핑 자산 재평가
자본 12조6,000억 확충 효과
비핵심 사업∙자산 매각도 계속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전경. 롯데물산 제공


롯데그룹은 2024년 말 기준 국내외 총자산이 183조3,000억 원에 달하는 등 유동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고 27일 밝혔다. 그룹 전체 매출액 또한 80조1,000억 원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인 2019년(79조9,000억 원) 수준을 회복했다.

롯데지주와 주요 상장 계열사인 롯데쇼핑∙롯데케미칼∙롯데웰푸드∙롯데칠성음료 등 5개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롯데그룹 IR(기업설명회) 데이'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룹 유동성 위기설이 불거졌던 2024년 11월 기관투자자 대상 IR을 진행한 후 두 번째 행사다. 롯데그룹 각 사의 재무, 기획, IR 담당 임원 1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재편 과정을 알리고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먼저
지난해 말 실시된 호텔롯데와 롯데쇼핑의 자산 재평가 결과가 공개
됐다.
텔롯데는 토지∙건물 등 보유 부동산을 재평가한 결과 자산이 8조3,000억 원가량 늘었다
고 밝혔다.
롯데쇼핑 또한 자산이 8조7,000억 원 증가
했다. 이에 따라 양사 합쳐 12조6,000억 원의 자본 확충이 이뤄졌다. 부채 비율은 호텔롯데가 165%에서 115%로, 롯데쇼핑은 190%에서 129%로 줄었다. 신용평가 등급, 투자재원 조달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는 게 롯데 측의 설명이다.

롯데는 올해도 비핵심 사업∙자산 매각을 포함한 포트폴리오 재구조화 작업을 계속 진행할 방침
이라고 밝혔다. 앞서 롯데는 지난해 12월 렌터카 부문 계열사인 롯데렌탈을 약 1조6,000억 원에 사모펀드에 넘겼다. 또 이달에는
롯데웰푸드 증평 공장과 롯데케미칼 파키스탄 법인, 세븐일레븐 편의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의 현금인출기(ATM) 사업부를 줄줄이 매각
했다. 비상장사인 롯데건설은 서울 서초구 본사 부지 매각을 포함한 1조 원 규모의 자산 유동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롯데는 비상장사의 기업공개(IPO) 계획과 관련,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일정은 조만간 공시 예정이며 그 외 회사는 제대로 밸류(가치)를 받을 수 있는 시점을 감안해 검토하겠다"고 했다. 또 서초동 롯데칠성 부지와 관련한 질문에는 "서울시와 개발에 대해 협상 중이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했다. 또 지주사가 보유한 32.5%의 자사주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재무구조 개선에 우선적으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고민 중"이라며 "3월 구체적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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