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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캐나다·멕시코 관세 3월 4일 발효”
“중국에도 10% 추가 관세 부과”


미국 뉴욕증시가 27일(현지 시각)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 달간의 유예가 끝나는 3월 4일, 캐나다와 멕시코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했고 인공지능(AI) 대장주인 엔비디아 실적 발표 후 실망감이 확산한 여파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94.49포인트(1.59%) 급락한 5861.57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30.84포인트(2.78%) 폭락한 1만8544.42에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3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3.62포인트(0.45%) 내린 4만3239.50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 / 로이터

트럼프는 이날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SNS)인 트루스소셜에서 “마약은 여전히 매우 높고 용납할 수 없는 수준으로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우리나라에 쏟아지고 있다”며 “(캐나다와 멕시코 상대로) 3월 4일 발효될 예정인 관세는 예정대로 발효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날엔 중국도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받게 될 것”이라며 “4월 2일 상호관세 날짜는 그대로 유효하다”고 했다. 이미 트럼프는 이달 초 중국에 10% 관세를 부과한 상태로, 그의 발언이 현실화하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가 20% 늘어나게 된다.

여기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가 주가 하락에 영향을 줬다. 엔비디아는 전날 장 마감 후 작년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8%,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71%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돈다. 하지만 시장에선 엔비디아 매출이 지난 2년 중 시장예상치를 웃돈 정도가 가장 작았다는 점에 주목하며 불안감을 느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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