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온라인 살인예고’와 같이 불특정 다수에게 공포감을 조성하거나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 징역형 처벌이 가능해진다.

27일 국회가 본회의에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무차별 범죄를 예고하는 행위를 처벌하는 ‘공중협박죄’를 신설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형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재작년 신림역 및 서현역 살인 사건 등 이상동기 범죄가 빈발하고 인터넷 방송과 게시판 등을 통한 공중협박 행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현행법의 한계가 지적된 이후 공중협박죄 신설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현행법상 협박죄로 처벌하려 해도 피해자가 특정되지 않은 경우 범죄 성립 여부와 공소사실 특정, 피해자의 범위에 대한 해석이 엇갈릴 수밖에 없었고 범행도구 구입과 범행계획 수립 등의 행위가 없으면 살인예비 및 음모죄로 처벌할 수도 없었다.

또 행위의 반복성이 없는 경우에는 공포심 및 불안감 조성만을 이유로 정보통신망법 위반으로 처벌할 수도 없었다.

이에 상습범에 대해서는 형의 2분의 1까지 가중해 7년 6개월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이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기존 협박죄의 법정형보다 훨씬 무겁다.

한편,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형법 개정안은 공포한 날부터 바로 시행될 예정이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613 경찰·노동부, '안성 붕괴사고' 관련 현대엔지니어링 압수수색(종합) 랭크뉴스 2025.02.28
48612 가족 아닌 이웃에 집 5채 줬다…93세 독거노인 전재산 상속 왜 랭크뉴스 2025.02.28
48611 권성동 "기초수급·차상위계층 25만~50만원 선불카드 지원 추진" 랭크뉴스 2025.02.28
48610 [속보] 국민연금, 작년 투자 수익률 15% ‘역대 최고’… 적립금 1200조원 돌파 랭크뉴스 2025.02.28
48609 권성동 “기초수급·차상위계층에 25만∼50만원 선불카드 추진” 랭크뉴스 2025.02.28
48608 [속보] 권성동 "기초수급·차상위계층 25만~50만원 지원 추진" 랭크뉴스 2025.02.28
48607 [2보] '안성 교량 붕괴 사고' 관련 현대엔지니어링·도로공사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5.02.28
48606 공장으로 쫓겨났다 CEO된 비결은... 3년간 1000권 읽었다 [그 사람의 서재] 랭크뉴스 2025.02.28
48605 의대 갈등 해법 없이 입학식…신입생 “수업 제대로 운영되겠나” 랭크뉴스 2025.02.28
48604 '공무원 해고 칼바람' 머스크 "의원들 급여는 늘려야" 황당 주장 랭크뉴스 2025.02.28
48603 상장폐지 개선기간 대폭 줄인다 랭크뉴스 2025.02.28
48602 [속보] 권성동 "기초수급·차상위계층 25만~50만원 선불카드 지원 추진" 랭크뉴스 2025.02.28
48601 “점심밥만 차려주세요”…‘상가 월세 무료’ 글 논란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5.02.28
48600 권성동 “기초수급자·차상위 25만~50만원 선불카드 지원 추진” 랭크뉴스 2025.02.28
48599 권성동 "기초수급·차상위계층에 25만∼50만원 선불카드 추진" 랭크뉴스 2025.02.28
48598 “장난이었다” 안 통한다…‘살인예고글’ 올리면 징역 5년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5.02.28
48597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회장, 쌍방울 대표직 올라 랭크뉴스 2025.02.28
48596 고위공직자 63명 재산공개…강기윤 남동발전 사장 151억6천만원 신고 랭크뉴스 2025.02.28
48595 현대차 CEO 무뇨스, 머스크 눌렀다…‘업계 영향력 1위’ 등극 랭크뉴스 2025.02.28
48594 계엄령 영향으로 한국 민주주의 지수 순위 열 단계 떨어져···“의회·국민 양극화 부추겨” 랭크뉴스 2025.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