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50대 여성 운전자 횡설수설 수상하게 여긴 경찰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 나와
27일 서울 강남경찰서 앞에서 중년 여성이 몰던 차량이 인도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최원준 기자

약물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 경찰서 앞 인도로 돌진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운전자는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약물 운전) 혐의로 50대 여성 A씨를 입건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가 몰던 제네시스 G80 차량이 이날 오전 9시40분쯤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 앞 인도로 돌진했다. 차량은 경계석을 타고 넘어가 세워져있던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 10여대를 들이받았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해보니 A씨는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A씨가 횡설수설하는 점을 수상히 여긴 경찰이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요청한 상태다. 이 사고로 강남사거리 일대가 한때 교통 혼잡을 빚었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 서류가 준비되는 대로 A씨를 입건할 예정”이라며 “국과수 정밀 검사 결과가 나오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적용과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368 헌재 ‘감사원의 선관위 감찰 위헌’ 선고 날, 직무감찰 결과 발표한 감사원 랭크뉴스 2025.02.27
48367 ‘명태균 특검법’ 野 단독 처리... 반도체법은 패스트트랙으로 랭크뉴스 2025.02.27
48366 최상목의 침묵…한덕수 탄핵심판 선고 임박해 마은혁 임명할 듯 랭크뉴스 2025.02.27
48365 ‘명태균 특검법’ 국회 본회의 통과…“여당 겨냥 악법” “계엄 배경 밝혀야” 랭크뉴스 2025.02.27
48364 ‘명태균법’ 대선판 등장만은 막아야… 한동훈도 직접 표 단속 랭크뉴스 2025.02.27
48363 이천수, 정몽규 연임 예측 영상 화제… “축구협회장 바뀌는 환상, 갖지말 것” 랭크뉴스 2025.02.27
48362 노상원, 정보사에 ‘부정선거 콜센터 설치’ 등 4개 임무 전달 랭크뉴스 2025.02.27
48361 계엄 후 ‘뼈 있는’ 육사 임관식 축사…“헌법적 사명 기억하기 바란다” 랭크뉴스 2025.02.27
48360 "사장님 이 가격 정말 맞아요?"…삼겹살 한 근에 '5000원'도 안 하는 '이곳' 랭크뉴스 2025.02.27
48359 김나영, 용산 ‘브라이튼 한남’ 오피스텔 29억에 매입 랭크뉴스 2025.02.27
48358 지글지글 삼겹살 먹은 뒤 배 아파서 '응급실 행'…10년 새 2배 급증한 '이 병' 랭크뉴스 2025.02.27
48357 밥솥 여니 비닐봉지가… 유흥업소에 마약 유통 베트남인 등 41명 검거 랭크뉴스 2025.02.27
48356 명태균 USB 받은 조선일보 기자마저…김건희 격분에 “이해 안 돼” 랭크뉴스 2025.02.27
48355 이재명 “주 52시간제 예외 도입한다고 한 것 아니다” 랭크뉴스 2025.02.27
48354 "미뤘던 헬스장 등록하러 가야겠네"…수영 강습·PT도 소득공제 된다 랭크뉴스 2025.02.27
48353 1살·3살에 어른 감기약 먹인 엄마…"입원하니 편해" 황당 이유 랭크뉴스 2025.02.27
48352 [르포] 최고급 입맛 잡는다... 정유경 회장 취임 후 첫 야심작 ‘신세계 마켓’ 랭크뉴스 2025.02.27
48351 BTS 진에 '기습 입맞춤' 일본 여성, 경찰에 성추행 혐의 입건 랭크뉴스 2025.02.27
48350 권성동, '명태균 특검법 찬성' 與김상욱에 "잘못된 행태" 랭크뉴스 2025.02.27
48349 여야, 연금 실무회동도 평행선…소득대체율·자동조정장치 이견(종합) 랭크뉴스 2025.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