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11차 변론에서 최종 의견 진술을 하고 있다. 사진=헌법재판소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를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이 54%,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이 38%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발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는 지난 24∼26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탄핵을 인용해 윤 대통령을 파면해야 한다'는 응답은 지난주와 비교해 1%포인트 줄었고,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응답 역시 1% 포인트 줄었다.

개인의 입장과 상관없이 헌재의 탄핵 심판 결정에 대한 예상을 묻자 62%가 인용, 28%가 기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탄핵이 기각돼야 한다고 주장한 응답자 가운데 28%는 결국 탄핵이 인용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탄핵 인용을 주장하는 응답자 중에서는 6%만이 기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대응과 관련해서는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37%,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56%였다.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지난주와 같았고,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1%포인트 줄었다.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과정에 대해서는 52%가 신뢰한다, 44%가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 31%,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3%, 오세훈 서울시장 6%, 홍준표 대구시장 6%,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5% 순으로 조사됐다.

대선이 치러진다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지 묻는 질문에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대답이 37%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국민의힘 35%, 조국혁신당 2%, 개혁신당 1% 순이었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7%, 더불어민주당 34%, 조국혁신당 6%, 개혁신당 2%, 진보당 1% 순이었다.

이번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응답률은 18.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318 “홀로 육아 지쳐”…두 아들 감기약 먹여 입원 연장한 엄마 new 랭크뉴스 2025.02.27
48317 ‘명태균 특검법’ 가결…국힘에선 김상욱만 찬성 new 랭크뉴스 2025.02.27
48316 '명태균 특검법', 野 주도 본회의 통과…與 거부권 건의 방침(종합) new 랭크뉴스 2025.02.27
48315 "간호사가 애 봐줘 편해" 자녀에 감기약 먹여 입원 연장한 엄마, 징역형 집유 new 랭크뉴스 2025.02.27
48314 미국서 10년 만에 홍역 사망… '백신 음모론자' 보건장관 "드문 일 아냐" new 랭크뉴스 2025.02.27
48313 한동훈 재등판에 신경전…“빨리 핀 꽃 빨리 시들어” vs “큰 정치적 자산” new 랭크뉴스 2025.02.27
48312 이재명 선거법 사건 대법원 선고 시기는…법정기한은 6월 말 new 랭크뉴스 2025.02.27
48311 “내 아들·딸 뽑아달라”… 선관위 전·현직 32명 채용 비리 적발 new 랭크뉴스 2025.02.27
48310 헌재 ‘마은혁 불임명은 위법’ 결정에… 고심 깊어지는 최상목 new 랭크뉴스 2025.02.27
48309 우원식·野 "마은혁 즉각 임명해야" 與 "임명 강행 땐 헌재 독립성 흔들려" new 랭크뉴스 2025.02.27
48308 최상목 측 "헌재 결정 존중"‥마은혁 즉시 임명은 "각하되지 않았냐" new 랭크뉴스 2025.02.27
48307 실탄에 숨진 경찰 피습범…테이저건 '치명적 약점' 드러났다 new 랭크뉴스 2025.02.27
48306 이재명 “조기 대선 낙관 못 해”…임종석 “이 대표와 경쟁할 분 지지” new 랭크뉴스 2025.02.27
48305 임종석 “이재명 넘어서려는 분들 지지할 생각”···이재명 “운동장 넓게 써야” new 랭크뉴스 2025.02.27
48304 “독감백신 접종률 69%…개학 전 접종을” 새학기 건강지킴이 자처한 지영미 질병청장 new 랭크뉴스 2025.02.27
48303 '마은혁 합류' 변수 생긴 尹탄핵심판…변론재개 가능성 촉각 new 랭크뉴스 2025.02.27
48302 트럼프發 연구비 칼바람…美인재 영입하는 中, 이제야 대책 만드는 韓 new 랭크뉴스 2025.02.27
48301 이화여대 난입 극우, 피켓 뜯어먹고 욕설 만행…“극우 포퓰리즘” [영상] new 랭크뉴스 2025.02.27
48300 [영상] 헌재에 울려퍼진 ‘시인과촌장’…국민 위로한 장순욱의 변론 new 랭크뉴스 2025.02.27
48299 [이슈+] 임지봉 "마은혁, 尹 탄핵심판에 참여못해"‥왜냐면? new 랭크뉴스 2025.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