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재판관 지위 부여는 각하... "권한쟁의 대상 아냐"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지난해 12월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헌법재판소 재판관 선출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헌법재판소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보류 관련 권한쟁의 사건을 일부 인용했다.

헌재는 27일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회를 대표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상대로 낸 권한쟁의심판 사건에서 최 대행이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건 국회 권한을 침해한 것이라는 우 의장 측 청구를 일부 인용했다. 다만, 마 후보자에게 재판관 지위를 부여해달라는 청구는 "권한쟁의 대상이 아니다"라는 취지로 각하됐다.

우 의장은 지난달 3일 국회가 선출한 마 후보자를 최 대행이 임명하지 않아 국회 권한이 침해됐다며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다.

이 사건은 지난달 22일 1차 변론 후 종결돼 이달 3일 선고 예정이었지만, 최 대행 측에서 '심판 청구 적법성' 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해 변론이 재개됐다. 최 대행 측은 국회의장이 국회의원 전체 의사를 대표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우 의장이 '국회'로서 청구인 자격을 갖추려면 국회 의결을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 측은 그러나 관련 규정이 명확히 없어 청구 자체가 위법하다고 할 수 없고, 국회 대표자인 국회의장의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2144 [단독] '사업 재편' SK에코플랜트, 오션플랜트도 묶어 판다 [시그널] 랭크뉴스 2025.02.27
42143 수제 맥주, 가성비 버거, 제주 소주... 번번이 실패한 이마트의 미래는? [이용재의 식사(食史)] 랭크뉴스 2025.02.27
42142 이재명 "주한미군 선의로 와 있는 것 아냐… 한미 필요성 인정하고 협상해야" 랭크뉴스 2025.02.27
42141 할리우드 배우 진 해크먼, 자택서 부인과 숨진 채 발견 랭크뉴스 2025.02.27
42140 6명 사망 부산 반얀트리 화재 시공사, 기업회생 신청 랭크뉴스 2025.02.27
42139 변호사가 의뢰인 배상금 7700만원 횡령 의혹…65명이 고소장 냈다 랭크뉴스 2025.02.27
42138 '대통령 영향권' 감사원‥선관위 '감찰' 안돼 랭크뉴스 2025.02.27
42137 이재명, ‘집권하면 검찰 없앨건가 질문’에 “칼은 죄가 없다···정치 보복 없을 것” 랭크뉴스 2025.02.27
42136 ‘명태균 특검법’ 국회 통과…국민의힘은 거부권 요청 랭크뉴스 2025.02.27
42135 ‘기독교인 90% 국가’도 예외없다…70명 참수된 채 발견 랭크뉴스 2025.02.27
42134 崔대행, 마은혁 임명 당장 안할 듯…"서두를 필요 없다" 왜 랭크뉴스 2025.02.27
42133 이진우, 김용현에 “국군의날 행사, 보수층 결집 마중물” 보고 랭크뉴스 2025.02.27
42132 [단독] 동료 고발에 곪는 토스… “소문에 알아서 퇴사” 권고사직 변질 랭크뉴스 2025.02.27
42131 구조는 했는데 이후는?… '많아도 너무 많은' 납치 피해자에 난감한 태국 랭크뉴스 2025.02.27
42130 "우리 아들 8급 공무원 시켜줘"…'채용 비리' 판치는 선관위 랭크뉴스 2025.02.27
42129 "이럴 바엔 기준금리도 사회적 합의로 정하자" 의사단체, 추계위법 급물살에 '반발' 랭크뉴스 2025.02.27
42128 EU 생산품 ‘25% 관세’ 매긴다는 트럼프…유럽연합 “즉각 단호 대응” 랭크뉴스 2025.02.27
42127 거짓·왜곡으로 점철된 윤석열 최후진술…헌재 판단은? [공덕포차] 랭크뉴스 2025.02.27
42126 美배우 진 해크먼과 부인, 자택서 숨진 채 발견 랭크뉴스 2025.02.27
42125 ‘마은혁 합류’ 변수…변론재개 가능성은? 랭크뉴스 2025.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