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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륙을 위해 서서히 고도를 낮추는 여객기.

바퀴가 활주로에 닿았나 싶은 순간, 황급히 기수를 올리며 다시 하늘로 날아오르는데요.

알고 보니 느닷없이 활주로에 진입한 소형 자가용 제트기가 착륙하려는 여객기 앞을 가로질렀기 때문입니다.

이 아찔한 상황은 현지시간 25일 오전 미국 시카고 미드웨이 국제공항에서 벌어졌습니다.

당시 두 비행기 사이에 거리는 불과 600m에 불과했는데요.

다행히 충돌 직전 여객기 조종사의 재빠른 판단으로 대형 참사를 피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미국 연방 항공청은 소형 제트기가 관제탑의 지시를 잘못 이해하고 활주로에 무단 진입했다면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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