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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의 연신내역 모습. 연합뉴스
지난해 말 개통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의 평일 승객이 예상치의 8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GTX를 이용하는 승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의미다. 다음 달 1일부터는 해당 구간의 열차 운행도 늘어난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의 운행 현황을 따져본 결과, 하루 평균 이용객 수(2월 말 기준)는 평일에 4만 1755명이었다. 이는 예측치(평일 5만 37명)의 83.4%에 달하는 수준이다.

또 휴일에는 평균 3만 6815명으로 예상치(3만 9029명)의 94.3%를 기록했다.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은 지난해 12월 28일에 운행을 시작했다. 개통 초기부터 수요가 예상치에 근접하고 있는 건 그만큼 시간 단축 효과가 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GTX-A 노선 및 개통 현황. 자료 국토교통부
표정속도(역 정차시간을 포함한 평균 운행속도)가 시속 100㎞인 GTX를 이용하면 운정중앙역에서 서울역까지 22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반면 경의중앙선을 타면 46분(운정역~서울역), 광역버스 이용 때는 1시간 이상(운정산내마을~서울역) 소요된다. GTX 덕에 최소 24분에서 최대 40분가량 시간이 절약되는 셈이다.

다음 달 1일부터는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의 열차 운행도 증가한다. 운행 차량을 현재 7개 편성(8량 1편성)에서 3개 편성을 더해 10개 편성으로 늘린다. 이에 따라 출퇴근 시간 배차 간격도 10분에서 6분 25초로 단축될 전망이다. 운행 횟수는 총 224회(편도기준)에서 282회가 된다.

또 1일부터 GTX 연신내역에 GTX 전용 출입구가 운영된다. 현재는 서울지하철 3·6호선 출입구를 통해서 GTX를 이용해야 한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GTX 서울역에서 지하철 1호선을 연결하는 전용 환승통로가 문을 열었다.
GTX-A 구간을 운행하는 전동차. 사진 국토교통부

GTX-A ‘수서~동탄’ 구간도 2월 말 기준으로 평일 수요가 예측치의 73%까지 올라선 것으로 조사됐다. 개통 초기에는 수요가 예상치의 절반에 그쳐 논란이 일기도 했다. 수서~동탄 구간은 지난해 3월 30일에 개통했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GTX-A 노선의 이용 편의도 추가로 개선되는 만큼, 앞으로 이용객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GTX-A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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