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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원동 본사 매각 추진
리츠 지분 등도 팔 계획
총 1조 규모 유동성 확보 나서

롯데그룹의 유동성 위기 가운데 롯데건설이 서울 서초구 잠원동 본사 부지 매각을 포함한 1조원 규모 자산 유동화를 추진한다.

검찰이 들이닥친 14일 전격 압수수색을 받은 잠원동 롯데건설 본사 임직원들이 1층 로비로 내려오고 있다.

27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회사 측은 최근 부동산 컨설팅 업체 등에 본사 부지 매각을 포함한 자산 유동화 방안에 대한 의뢰를 맡겼다. 롯데건설이 보유 중인 수도권 창고 자산과 임대주택 리츠 지분 매각 등도 유동성 확보 방안에 포함됐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총 1조원 정도 규모의 자산을 유동화하기로 하고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분석 결과를 받아본 후 자산 유동화 방법을 결정할 계획이다.

매각을 검토 중인 롯데건설 본사 사옥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 단지 사이에 있다. 1980년부터 본사로 사용하는 곳으로 주거시설로 개발할 수 있어 시행사와 자산운용사 등이 관심을 가질 전망이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사옥의 자산 가치가 약 5000억원 수준으로 평가한다.

리츠 지분 등 나머지 자산을 모두 매각하면 롯데건설은 총 1조원 가량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롯데그룹은 최근 계열사의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고 비효율 자산 정리를 추진하고 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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