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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5거래일 만에 상승 출발했다. 이날 장 마감 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 등에 투자자 관심이 쏠리는 것으로 보인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뉴스1

26일(현지 시각) 오전 10시 45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24.07포인트(0.51%) 상승한 4만3845.23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5.80포인트(0.77%) 오른 6001.05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나스닥지수는 204.33포인트(1.07%) 상승한 1만9230.71을 기록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실적 발표 기대감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 증시 주요 지수는 지난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미국 내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다. 미국 경기둔화를 가리키는 경제 지표가 잇따라 나온 가운데 위험회피 심리가 부각됐다.

중국 딥시크 쇼크로 엔비디아 산업 지배력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지만, 월가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주요 투자은행은 엔비디아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내다보며, 목표주가를 잇달아 올려 잡았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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