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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는 무관한 싸이의 공연. 연합뉴스

[서울경제]

가수 싸이 흠뻑쇼 할인 티켓이 있다고 속여 판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25일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1부(송준구 부장검사)는 가수 싸이의 공연 입장권을 판매할 것처럼 속여 돈만 가로챈 혐의(사기)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8월까지 중고 거래사이트 등에서 "싸이 흠뻑쇼 공연 직원용 할인 표를 판매한다"고 거짓말을 해 370여명으로부터 58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실제 입장권을 갖고 있지 않았음에도 피해자들과 현장에서 만나 표를 건네줄 것처럼 속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가로챈 돈을 도박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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